'러브하우스'에서 이은해 만났던 신동엽, '실화탐사대' 반응보니

이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2-04-21 22:3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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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실화탐사대' 캡처)

 

[매일안전신문=이현정 기자] '계곡 살인 사건' 피의자인 이은해와 남편인 故 윤모씨의 통화 녹음이 공개된 가운데 과거 이은해와 만난 적이 있는 신동엽의 반응이 눈길을 끈다.


21일 오후 9시에 방송되는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최근 주목 받고 있는 이은해와 조현수 만행에 대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4개월간의 도주 끝에 지난 16일 검거된 이은해와 그 내연남 조현수의 잔인한 행적을 추적하면서 해당 통화녹음이 공개됐다.

지난 2019년 6월 아내 이은해의 친구들과 함께 계곡으로 놀러 갔다가 돌아오지 못한 윤씨는 사망 4개월 전 강원도 펜션에서고 사망할 뻔 했다.

이은해가 윤씨에게 복어 독을 넣은 음식을 먹이는가하면 3개월 후 낚시터에서 빠뜨리기도 한 것이다. 이은해는 검찰 조사 단계에서 내연남 조현수와 함께 도주했다.

유가족은 '실화탐사대'에 이은해의 이 모든 행동이 8억의 보험금을 노린 계획이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은해와 조현수가 윤씨에 대한 살해 시도를 할 때마다 생명보험의 효력을 되살렸고 결국 보험 실효 4시간 전 사망했기 때문이다. 

 

▲(사진, MBC '실화탐사대' 캡처)


유가족을 만난 제작진은 고인이 생전 사용했던 휴대폰을 건네받아 이은해와의 통화 녹음을 분석했다. 담담한 말투로 "힘들게 해서 미안해"라는 이은해의 말에 고인은 눈물을 흘리며 경제적 어려움을 토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런가하면 '실화탐사대'에서 지금은 너무나도 달라진 이은해의 모습을 다시 만나게 된 MC 신동엽은 사건 관련 내용을 보는 내내 할 말을 잃었다. 남편 윤씨의 극심한 생활고, 아내에게 모든 재산을 갖다주면서도 함께 할 시간조차 갖지 못하는 이해할 수 없는 관계에 안타까워했고 남편을 끝내 죽음으로 몰아넣고서도 아무렇지 않게 여행을 즐기는 이은해의 모습에 분노했다.


▲(사진, MBC '러브하우스' 캡처)


신동엽과 이은해는 과거 MBC '러브하우스'에서 만난적이 있다. 당시 이은해는 초등학교 6학년으로 장애를 가진 부모님과 함께 출연했다. 이은해 부모는 "국가보조금 45만원으로 한 달을 버틴다"며 "은해의 미래를 생각하면 막막해 잠을 못 잔다"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프로그램에서 이은해는 "부모님의 휠체어를 보관하느라 자신의 방을 쓸 수 없다"라며 "부모님과 방을 같이 쓰는데 제 잠버릇이 심해서 죄송하다"고 했다. 또 이은해는 좁고 열악한 환경의 집과 거동이 불편한 부모님을 부끄럽지 않고 않고 오히려 친구들을 집에 데려오기도 한다고 말하는 모습도 보였다.

집이 고쳐 진 후 이은해는 "엄마 아빠께서 오늘처럼 말을 많이 하시고 우시는 모습을 처음 봤다"며 "저도 나중에 커서 받은 만큼 다른 어려운 사람에게 베풀고 싶다"고 다짐해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매일안전신문 / 이현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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