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하수관서 알몸 시신 발견… “외상 흔적 발견 안 돼”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4-04-16 21: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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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 의정부시 하수관에서 알몸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16일 오후 2시 40분쯤 의정부시 가능동 녹양역 인근 하수관에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 시신이 있다는 하천 공사 관계자의 신고를 접수했다.

이 관계자는 의정부시청 의뢰로 배수로 공사를 진행하던 중 시신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동한 경찰과 소방 당국은 하수관 입구 안쪽 8m 부근에 물에 빠진 남성 시신을 발견했다. 인양은 시신은 알몸 상태였고, 피부 표피층이 긁힌 상처 외에 특별한 외상은 없었으며 부패가 진행되고 있었다.

시신 주변에서는 태운 흔적이 있는 옷가지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부패 정도로 미뤄볼 때 남성이 최소 2~3일 전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남성 시신은 인근 장례식장으로 옮겨졌으며, 경기북부경찰청 과학수사대는 신원 확인을 위해 시신에서 지문을 채취하고 타살 혐의점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하천을 비추고 있는 폐쇄회로(CC) TV 등을 확보해 확인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CCTV에 한 달 분량 영상이 저장돼 있고, 최근 3일 치를 확인했지만 별다른 게 나오지는 않았다며 “정확한 사인 파악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일 의정부동 능골교 아래 중랑천에서는 50대 남성 시신이 발견됐다. 소방 당국은 ‘사람이 물에 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은 남성이 다리에서 몸을 던져 물에 빠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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