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의회 부의장, 동료 의원 뻉소니 혐의 檢 송치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6-01-14 21:4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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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 동료 구의원을 차량으로 들이받고 현장을 떠난 서울 강서구의회 부의장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지난 12일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뺑소니) 혐의로 강서구의회 부의장 A씨를 기소의견으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 7일 오후 5시 55분쯤 강서구의회 지하 주차장에서 동료 구의원 B씨를 차로 친 뒤 별다른 조치 없이 현장을 벗어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이 사고로 뇌진탕 등 증세를 보여 2주간 입원했다. 최근까지도 통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사고 당시 A씨는 휴대 전화 전원이 꺼져 잠적했다는 의심을 받았다. 그러나 사건 발생 약 3시간 만인 오후 9시 30분쯤 인근 지구대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에게서 음주나 약물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

A씨는 “정치적 음모가 개입된 사건”이라며 항변하고 있다. A씨는 “지방 선거를 앞두고 저를 음해하려는 목적하에 피해자가 미리 주차장에 숨어있다가 차에 몸을 던진 사기”라는 입장을 밝혔다.

A씨가 공개한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A씨가 차를 타고 주차장을 빠져나가려는 사이 B씨가 갑작스레 끼어드는 장면이 담겼다.

이와 함께 A씨가 B씨를 남겨둔 채 주차장을 빠져나가는 모습도 포착됐다.

 

매일안전신문 / 이진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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