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차량서 흉기 찔린 채 발견된 50대 부부… 무슨 일이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4-11-26 21:4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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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 사고로 멈춰선 차량 안에서 50대 부부가 흉기에 찔린 채 발견,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2분쯤 광산구 동광산 지죽동 나들목 100m 도로에서 차량이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 당국은 조수석과 운전석에 각각 앉아 있던 부부를 발견했다. 60대 남편 A씨는 의식을 잃었고, 50대 아내 B씨는 심정지 상태였다.

사고 당시 운전석에는 아내, 조수석에는 남편이 탑승해 있었다. 이들은 복부, 목 등에 자상을 입은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을 거뒀다. B씨도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의식을 회복했으나, 여전히 위중한 상태로 전해졌다.

부부는 전남에 거주하며 사고 당일 광주 한 병원에 들렀다가 돌아가는 길로 확인됐다.

출동한 소방과 경찰은 차량 안에서 흉기 1점을 발견했다. 제3자가 침입한 흔적도 발견하지 못했다. 유서 등도 없었다.

경찰은 당시 상황을 진술할 수 있는 당사자 B씨가 의식 불명 상태라 사건 해결에 난항을 겪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흉기에 찔린 상태와 발견 모습 등을 토대로 당시 상황을 재구성하고 있다”며 “주변인 조사에선 특이점은 발견하지 못했다. 차량 내 블랙박스와 흉기를 토대로 정밀 감식을 의뢰하는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매일안전신문 / 이진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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