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신곡, 中에 저작권 도용당했나… “빠른 조치 필요해”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2-05-01 21:5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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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처=싸이 공식 유튜브 채널)


[매일안전신문] 가수 싸이(박재상·45)의 신곡 저작권이 중국에 도용된 것으로 보여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일 힙합엘이, 개드립 등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이날 싸이의 공식 유튜뷰 채널에 올라와 있는 9집 ‘싸다구’의 타이틀곡 ‘That That’ 뮤직비디오 영상 밑 라이언스 제공자 부분에는 ‘애드셰어 포 서드 파티(AdShare for a Third Party)’와 ‘이웨이 뮤직(EWway music)’이라고 적혀 있다.

애드셰어 포 서드 파티는 싸이 소속사 피네이션(P NATION)이 지난 3월 스포티파이의 카카오 음원 차단 논란 이후 계약을 맺은 해외 유통사로 알려졌다. 즉 공식 음원 유통사인 셈이다. 반면 이웨이 뮤직은 지난해 이승철, 아이유, 다비치, 윤하 등 한국 인기 가수들의 음원을 원곡인 것처럼 등록해 저작권을 도용해 논란이 됐던 중국 유통사와 이름이 같다.

당시 중국 음반사들은 유튜브에서 저작권을 주장할 수 있는 ‘콘텐츠 ID’를 한국 음반사들보다 먼저 등록해 저작권 수익을 챙겨갔다. 콘텐츠 ID는 자신의 저작물이 사용된 콘텐츠를 식별할 수 있도록 하는 유튜브의 시스템이다.

당시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음저협)은 “앞으로도 국내 음악 업계에 지속적으로 피해를 줄 가능성이 있는 만큼 유튜브 측에 요청해 재발 방지를 위한 조치를 취하겠다”며 “앞으로 저작권료가 정상적으로 배분되고, 과거 사용료에 대한 소급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중국 음반사의 ‘저작권 가로채기’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인 것으로 추정된다.

싸이의 신곡 That That 뮤직비디오는 싸이가 내놓는 5년 만의 새 앨범이라는 점과 세계적인 아이돌 방탄소년단(BTS) 슈가(민윤기·29)가 피처링으로 참여해 빠르게 조회 수가 늘고 있다. 공개한 지 이틀 만에 조회 수 4200회를 넘어섰다. 현재 유튜브 등록 기준으론 중국 음반사에 영상 수익이 돌아갈 가능성이 큰 만큼 소속사가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매일안전신문 / 이진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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