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칼부림 예고’ 30대 남성 구속… 과거 전과 10범 이상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4-05-26 22: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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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 온라인 커뮤니티에 ‘서울역 칼부림 예고 글’을 올린 30대 남성의 전과가 10범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26일 경찰, JTBC에 따르면 이날 협박,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된 A씨(33)씨는 과거 10차례가 넘는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살인 등 강력 범죄 전과는 없었다고 한다.

A씨는 지난 22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24일 서울역에서 흉기로 남녀 50명을 아무나 죽이겠다”는 글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를 대비, 철도경찰과 경비대에 협조를 요청해 24일 서울역과 인접 공덕역~디지털미디어시티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했다.

이후 같은 날 디시인사이드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데이터 분석을 통해 경기 고양시 자택에서 A씨를 긴급 체포했다.

서울북부지방법원 형사4단독 이창열 부장판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도망 염려가 있다”며 A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는 인정했지만, 구체적 범행 동기는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심사를 마치고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도 실제 범행 의도가 있었는지, 게시글을 왜 올렸는지 물었지만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이전에 A씨가 테러 예고 글을 작성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지난해 신림역·서현역 칼부림 사건 이후 테러 예고 글로 검거된 네티즌은 298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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