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연락 안 돼” 출동했더니… 김포시 또 공무원 숨진 채 발견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4-04-25 22:2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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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포시)


[매일안전신문] 김포시 소속 공무원이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김포경찰서는 25일 오전 8시 12분쯤 “동료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20여분 뒤 김포 마산동 한 공원에 세워진 차량에서 사망한 A씨를 발견했다. 유서는 따로 발견되지 않았다.

A씨는 전날 저녁 신고한 직원에게 ‘일을 못 마치고 먼저 가 죄송하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김포시청 소속 7급 공무원으로, 이 공원의 관리를 전담하던 주무관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김포시와 김포시청공무원노동조합도 A씨가 악성 민원에 시달렸을 가능성은 적다고 보고 있다. 체육시설 관련 업무는 상대적으로 민원이 적다는 판단에서다.

경찰은 유족, 동료 공무원 등을 상대로 추가 조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김포시는 소속 공무원들의 잇단 사망 소식에 당황스러운 모습이다. 앞서 지난달 5일에는 김포 한강로 파임 보수 공사 담당자였던 B씨(37)가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B씨는 지난 3월 도로 파임 보수 공사와 관련해 차량 통행이 정체되자 지역 온라인 커뮤니티에 실명, 부서, 직통 번호가 공개되는 등 악성 민원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김포시, 김포시청공무원노동조합은 B씨 신원을 공개한 커뮤니티 회원들을 경찰에 수사 의뢰한 상태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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