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종세상' 한국인 보다 더 한국인 같았던, 악성 종양과 싸운 로버트 할리의 근황

이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2-05-19 22:4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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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N '스토리쇼 특종세상' 캡처)
[매일안전신문=이현정 기자] 로버트 할리의 근황이 눈길을 끈다.


19일 밤 9시 50분 방송된 MBN '스토리쇼 특종세상'에서는 로버트 할리의 근황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등장한 로버트 할리는 유창한 경상도 사투리와 구수한 입담으로 1990년대 방송계와 광고계를 넘나들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인물이다.

하지만 로버트 할리는 지난 2019년 마약 투약 혐의로 사회적 물의를 빚으며 자숙의 시간을 보내게 돼 로버트 할리를 사랑했던 팬들에게 충격을 줬다.

3년 만에 카메라 앞에 선 로버트 할리는 이전과 달리 몸이 불편한 듯 힘겹게 걷는 모습을 보였다. 2년 전 뇌신경 마비로 병원을 찾은 로버트 할리는 치료 도중 온몸이 붓는 부작용이 생겼던 것이었다.

그것을 시작으로 희귀암이라 불리는 말초신경초종양 판정을 받으며 몇 개월에 걸친 투병 생활을 해야 했다고 전했다. 마약 논란에 대한 자책감에 건강까지 악화되며 힘든 시간을 보내던 로버트 할리에게 힘이 돼준 사람은 바로 푸른 눈의 의사 인요한 박사라고 했다. 인 박사는 사람들의 따가운 시선 속에서도 매일같이 병실을 찾아와 로버트를 위로했다. 

 

▲(사진, MBN '스토리쇼 특종세상' 캡처)

한편 로버트 할리는 1958년생으로 64세이며 미국 캘리포니아 주 유바 시티 출신이다.

1978년 몰몬교 선교사로 처음 한국 땅을 밟았고 이 후에도 교환학생, 미국 변호사로 한국과 미국을 왔다갔다 하다가 1988년 한국인 아내와 결혼하면서 대한민국에 완전히 정착했다. 1997년 대한민국 국적으로 귀화하였다.

1994년 부산KBS 외국인 프로그램에 출연한 것을 시작으로 방송의 재미를 느끼고 1990년대 후반부터는 아예 방송인으로 전향하여 여러 시트콤과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 해 걸쭉한 사투리를 선보이며 큰 사랑을 받았다. 유행어까지 만들며 인기를 끌었고 최근에도 외국인 방송인들의 조상 격으로 방송에 자주 출연하고 있었지만 마약 투약으로 인해 활동을 중단함은 물론 앞으로의 방송 복귀도 불투명한 상황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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