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기 대전시의원 숨진 채 발견… “가족에 신변 비관 메시지”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5-05-18 23: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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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 이용기 대전시의회 운영위원장이 18일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 의원은 이날 오후 4시 26분쯤 대전 대덕구 비래동 한 등산로 근처에 주차된 자신의 차량 안에서 발견됐다.

이 의원은 발견되기 약 50분 전 가족들에게 신변을 비관하는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대덕경찰서는 이 의원 가족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경찰은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현장에서 유서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 의원은 2022년 6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통해 대전시의회에 입성한 초선 의원이다. 후반기 운영위원장으로 선출돼 활동했으며, 2022년에는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에 선정되는 등 활발한 의정 활동을 펼쳤다.

대전시의회 관계자는 “최근까지 별다른 이상 징후는 없었던 것으로 안다”며 “비통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고 굿모닝충청에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갑작스러운 소식에 시의회 전체가 충격에 빠졌다”고 했다.

한 지역 정가 관계자는 “최근까지 개인적 일로 괴로워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갑자기 사망해 충격이 크다”고 세계일보에 말했다.

대전시의회는 지난해 10월에도 송대윤 전 부의장이 사망한 채 발견된 바 있다. 당시 송 부의장 소지품 중에선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시의회는 오는 19일 오전 회의를 열고 이 의원 사망과 관련한 회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앱,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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