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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KBS1TV '아침마당' 캡처) |
[매일안전신문=이현정 기자] 배우 이정섭의 이야기가 눈길을 끈다.
7일 오전 8시 25분 방송된 KBS1TV '아침마당 화요초대석'에서는 이정섭의 등장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정섭은 "학창시절 때 무슨 용기인지 아버지한테 입학원서 낼 때쯤 몰래 연극하면서 농대 간다고 했다"며 "그때 SKY 중 어느 대학에 공대가 처음 생겼었는데 아버지가 학교 가시더니 거기 갈 실력이 돼서 거기에 가라고 했다"고 했다.
이어 "하지만 그런 곳 가야 되면 대학교 안 가겠다고 했고 용기가 생겼는데 '나가'라고 했다"며 "그때 삼촌이 대신 아버지한테 얘기했고 그랬더니 아버지가 11살 어린 동생 삼촌까지 혼났고 그때부터 사흘간 밥 안 먹고 문 잠갔다"고 털어놨다.
이정섭은 "증조할아버지가 보내라고 하셔서 갔다"며 "배우가 되고 싶어서 연극영화과를 갔고 중 3때 부터 연극을 했으니까 리얼리즘 연극을 4년 배웠는데 상대가 안 됐다"고 했다.
이정섭은 "막상 대사를 하면 한 마디는 그래도 괜찮은데 두, 세 마디가 되면 가성을 내게 되니까 내면 연기가 남자가 안 되더라"며 "근데 남녀공학이라 여학생이 있어서 제가 필요 없었고 그래서 연기를 포기했었다"고 말했다.
이정섭은 "졸업하고 나선 직장 생활도 했었다"며 "라디오 드라마 음악 담당을 했었는데 나는 예술로 연극을 배웠지만 직업이 되니까 예술로 안 보고 기술자가 돼 버리더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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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KBS1TV '아침마당' 캡처) |
이어 위암 투병 사실도 털어놨다. 이정섭은 "2015년 건강 프로그램에서 내시경을 했다"며 "그러다 PD에게서 전화가 왔다. 내시경을 해보니 위암 말기라고 하더라"고 했다.
이어 "암에 대해 무지해서 죽는 것 부터 생각났다"며 "목소리로 놀림 받았지만 배우도 했고 제 이름이 걸린 요리쇼도 방송했지만 어머니가 살아계셨기 때문에 그게 걸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정섭은 "근데 정밀 검사 결과 다행히 말기는 아니었다"며 "위암 1기 초였고 위치도 아래여서 위를 4분의 1 남기고 나머지는 절제했는데 정말 고생스러웠다"고 전했다.
한편 이정섭은 다양한 방송 활동을 했으며 특히 '무한도전' 식객편을 통해 요리 전문가로서 많은 사람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매일안전신문 / 이현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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