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 중 갑자기 80㎝ 화살이… 경찰, 남성 2명 추적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6-01-08 23:5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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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 충북 청주 도심에서 산책 중이던 여성 인근에 화살이 날아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청주청원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일 밤 11시 40분쯤 청주 상당구 청소년광장에서 “화단에 화살이 꽂혀 있다”는 50대 여성 A씨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A씨는 반려견과 산책 중이었다. 화살은 A씨에서 약 2.5m, 반려견에서 1.5m 떨어진 광장 화단에 박혀 있었다. 2~3m 거리에는 평화의 소녀상이 있었다.

80㎝ 길이 화살의 끝에는 무쇠로 된 촉이 달려 있었다. 화살이 박힌 자리에는 단단하게 언 땅에 손가락 두 마디가 들어갈 정도의 구멍이 생겼다. 경찰은 화살이 살상력이 있는 양궁용 화살로 보고 있다.

A씨는 JTBC에 “볼트 같은 게 어디 탁 부딪히는 것 같은 강한 소리가 나서 둘러봤는데 옆에 화살이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이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에서 남성 2명이 약 70m 떨어진 도로에서 활을 쏘는 장면을 확인했다.

영상에는 야구점퍼를 입은 남성이 주차된 차량 트렁크에서 활을 꺼내는 모습이 담겼다. 활은 함께 있던 남성이 날린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20대로 보이는 이들을 추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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