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월성 1호기 연료 인출 개시…안전강화 조치"

신윤희.뉴스1 / 기사승인 : 2018-09-07 18: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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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은 최근 조기 폐쇄를 결정한 경주 월성 원자력발전 1호기의 연료 인출 작업을 지난 3일 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연료 인출은 원자로 내에 있는 핵연료를 사용후연료 저장조로 옮기는 작업으로 본격적인 폐로 절차를 위한 사전 조치다.

한수원은 "월성 1호기 연료 인출은 내년 1월31일까지 진행할 계획"이라며 "이는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이 아니라 안전을 강화하는 조치다"라고 밝혔다.

2012년에 이미 30년 수명을 다한 월성 1호기는 2022년까지 10년을 추가 연장했지만 지난 6월 한수원 이사회에서 경제성이 없다는 이유로 조기 폐쇄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폐쇄 절차를 거쳐야 할 월성 1호기는 연료를 원자로 안에 계속 둘 필요가 없게 됐다. 연료가 원자로 내에 있을 경우 여러 안전 조치가 필요하지만 연료를 인출해 저장조에 보관하면 냉각 설비를 집중 관리할 수 있어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다.

연료 인출은 주민 의견 수렴이 필요하지 않지만, 한수원은 지역대표와 주민을 대상으로 주간 운영정보를 통해 인출 일정을 사전에 공개했다고 설명했다.

한수원 관계자는 "연료 인출 완료 후에는 내년 6월쯤 원안위에 영구정지 허가 신청을 하고, 승인 후에는 본격적인 원전 해체 작업이 이뤄질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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