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안전신문] 12·16부동산 대책으로 하락세를 보이던 서울의 아파트값이 10주만에 상승으로 전환했다. 지난주 0%로 마이너스권을 탈출한 데 이어 이번주 0.0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이 6월 2주(8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전국 아파트값은 전주대비 0.12%, 전세값은 0.09% 올랐다.
전국에서 아파트값 상승폭이 눈에 띄게 커졌다. 서울이 지난주 0.00%에서 0.02%로 상승으로 전환하고 수도권은 0.12%에서 0.14%로 상승폭을 키웠다. 지방(0.07%→0.09%)과 5대 광역시(0.08%→0.08%), 8개도(0.05%→0.08%), 세종(0.44%→0.62%)도 상승폭이 더욱 커졌다.
서울 집값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시중의 풍부한 유동자금 속에 기준금리 인하와 강남 GBC 착공, 잠실 MICE 등 개발호재 영향 등으로 하락폭이 컸던 강남권 위주로 급매물이 소진되고 매수세가 생기면서 3월5주 하락 이후 10주 만에 상승으로 전환했다.
강북 14개구(+0.01%)는 마포와 용산구(0.00%)가 지역별로 혼조세 보이면서 전체적으로 보합으로 돌아섰고, 동대문구(0.03%)는 청량리 더퍼스트 신규 분양 호조 영향 등으로, 중랑구(0.02%)는 면목동과 신내동의 9억 이하 단지 위주로 올라 강북 전체 상승을 이끌었다.
강남 11개구(+0.02%)는 송파구(0.05%)가 지난 5일 적격성 조사가 끝난 잠실 MICE 발표 후 잠실동 위주로, 강남구(0.02%)가 인기 단지 위주로 매수세 유입되며 상승 전환됐다. 서초(0.00%)와 강동구(0.00%)는 신축이나 인기단지 위주로 오르며 보합으로 바뀌었다. 구로구(0.05%)는 중저가 단지 위주로 상승세 지속되고, 양천구(0.02%)는 지난 5일 목동 5단지 정밀안전진단 통과된 이후 재건축 위주로 매수세 유입되면서 상승을 주도했다.
인천에서는 서구(0.31%)가 주거환경 양호한 청라·검단신도시와 7호선 연장 호재 있는 석남동 위주로, 부평구(0.24%)가 정비사업 및 교통호재 영향 지속되는 부개·산곡·갈산동 위주로, 연수구(0.15%)가 구내 상대적으로 가격대 낮은 연수·동춘동 위주로 가격이 뛰었다.
경기도(+0.17% →+0.19%)에서는 안산시(0.51%)가 교통호재 지속으로, 단원구(0.55%)가 정비사업 기대감의 선부동 중심으로, 상록구(0.46%)가 건건동 위주로, 하남시(0.39%)가 5호선 연장의 교통호재와 청약대기 수요 영향 등으로, 평택시(0.37%)가 삼성전자 투자발표에 따른 개발호재로 올랐다.
용인에서도 기흥구(0.56%)가 영덕·동백동 중저가 단지 위주로 상승폭을 확대했고 수원 팔달(0.31%)와 권선(0.16%)·영통구(0.14%)도 상승했다.
0.09% 상승한 지방에서는 시도별로 충북(0.63%), 세종(0.62%), 대전(0.46%), 인천(0.21%), 경기(0.19%), 강원(0.09%), 울산(0.08%) 등이 상승한 반면에, 부산(0.00%) 보합, 경북(-0.08%), 제주(-0.03%), 광주(-0.02%)는 하락했다.
지난해 여름부터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도 규제에서 피한 대전(+0.46%)에서는 대덕구(0.27%)가 세종시 인접 석봉동과 재건축 기대감 있는 법동 구축 위주로 상승했다. 유성(0.56%)·동구(0.54%)는 혁신도시 개발 기대감 등의 영향으로, 중구(0.46%)는 개발호재 있거나 입지여건 양호한 오류·태평동 위주로 올랐다.
특히 방사광가속기 입지 선정 수혜가 예상되는 충북 청주시의 상승폭은 더욱 커졌다. 청주시 청원구가 전주 +1.00%에서 이번주 +1.21%로, 흥덕구가 +0.72%에서 +0.92%로, 서원구가 +0.41%에서 +0.63%로, 상당구가 +0.24%에서 +0.56%로 폭을 키웠다. 충북의 상승률이 +0.63%로 8개도 중에서 압도적으로 높았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 대비 +0.09% 상승하면서 폭을 키웠다. 수도권(0.11%→0.12%)과 서울(0.04%→0.06%), 지방(0.04%→0.06%)에서 상승폭을 키웠다. 5대광역시(0.06%→0.06%), 8개도(0.03%→0.05%), 세종(0.02%→0.18%)도 올랐다.
서울(+0.04% → +0.06%)에서는 12·16대책에 따른 매매수요 위축과 입주물량 감소 등으로 전세공급이 부족한 가운데, 학군과 교통여건이 양호하거나 이주수요 영향 있는 지역 위주로 가격 오르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을 확대했다.
마포구(0.12%)는 직주접근성과 정주여건 좋은 공덕·도화동 위주로, 성동구(0.06%)는 왕십리 뉴타운 대단지 위주로 상승폭을 키웠고, 용산구(0.07%)는 이촌동(동부) 위주로, 강북구(0.07%)는 미아동 대단지 위주로 전세가격 상승을 지속했다.
강남4구에서는 전반적으로 매물부족 현상 보이는 가운데, 송파구(0.16%)가 잠실·신천동 인기 대단지 위주로, 강동구(0.12%)는 신규 입주물량 소진 후 고덕·암사동 신축 위주로, 서초구(0.10%)는 신반포4지구 정비사업 이주수요가 있는 잠원·서초동 위주로, 강남구(0.10%)는 대치·개포동 위주로 상승폭이 커졌다. 동작구(0.06%)는 상도동 역세권 위주로 상승했으나, 양천구(-0.02%)는 목·신정동 구축 위주로 수요 감소하며 하락으로 전환했다.
경기도(+0.16% → +0.15%)에서는 하남시(0.68%)가 3기 신도시 청약 대기수요 영향 속에서 정주여건이 좋은 미사지구 위주로, 수원 영통(0.48%)과 팔달구(0.32%)가 신규 분양 및 입주물량 감소 등 영향으로, 광주시(0.32%)가 경강선 초월역 인근과 태전동 위주로, 용인 기흥(0.24%)과 수지구(0.20%)가 저가 단지 이주수요 등으로, 화성시(0.22%)가 고속철 동탄역 인근 신축 단지와 병점역 인근 위주로 상승했다. /신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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