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용인, 서창∼김포 민자고속도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돼 사업 본격화

신윤희 기자 / 기사승인 : 2020-07-14 15: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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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자사업으로 시행될  서창~김포(왼쪽)와 오산~용인 고속도로. /국토교통부 제공
민자사업으로 시행될 서창~김포(왼쪽)와 오산~용인 고속도로. /국토교통부 제공

[매일안전신문] 경기도 오산∼용인, 서창∼김포 민자고속도로 사업이 본격화한다.


국토교통부는 15일 오산~용인 고속도로와 서창~김포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각각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을 지정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우선협상대상자 측과 각각 협상단을 구성해 다음달부터 실시협약 체결을 위한 협상에 나설 예정이다.


두 사업이 모두 2단계 평가 시 경쟁입찰이 이뤄지지 않은 점을 감안해 협상에서는 양측이 제안한 사업비·운영비·교통수요의 적정성 등을 보다 면밀히 검증할 예정이라고 국토부는 밝혔다. 특히, 장거리 대심도 지하터널을 포함한 사업이라서 시공과 운영 과정에서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이 없도록 철저하게 확인·검증·보완할 계획이다.


오산~용인 고속도로는 단절되어 있던 평택~화성 고속도로 북단의 안녕IC와 경기도 용인시 성복동(서수지IC)을 잇는 도로로, 공사 착공 5년 이내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중심의 수도권 남북축 기능을 보완하고 고속도로 단절 탓에 수원 도심을 통과해야 했던 장거리 차량이 도로 하부에 신설되는 지하도로로 통행함으로써 통행시간 단축과 도심지 지·정체 완화가 기개된다.


하지만 용인∼서울 고속도로가 출퇴근 시간 포화상태로 심각한 정체를 빚는 상황에서 평택∼화성∼용인이 이어지면 교통정체가 극심할 것으로 보여 대체 광역교통 수단 등의 대책이 함께 마련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지하철 수서역 차량기지 이전과 함께 추진중인 3호선 경기남부 연장 사업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서창~김포 고속도로 사업은 제2경인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가 만나는 서창 JCT를 시점으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의 장수IC를 거쳐 신김포TG까지의 구간을 지하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상습 지·정체가 발생하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서측의 교통흐름을 원활히 하고, 제2경인고속도로 및 영동고속도로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의 미연결 구간을 이어 수도권 서부의 남북 간 이동 교통 수요를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 주현종 도로국장은 “도심지를 지나는 고속도로의 간선기능 회복을 위한 민간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접어들었다”면서, “빠른 사업추진이 민간투자사업의 장점인 만큼 조기에 협상을 완료하고 착공·개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민자 사업때마다 지적되는 통행료 문제와 관련, “두 사업 모두 재정고속도로 요금수준으로 제안된 것을 확인했고, 지난 2018년 8월 발표한 통행료 관리 로드맵에 따라 사업 추진 전 과정에서 요금 인상 요인을 관리해 도로 공공성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신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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