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경제 불확실성 지속... 내수는 개선세, 수출·생산 부진 완화”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0-08-14 17:10:08
  • -
  • +
  • 인쇄
김영훈 기획재정부 경제분석과장이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8월호’ 관련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제공)
김영훈 기획재정부 경제분석과장이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8월호’ 관련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제공)

[매일안전신문] 정부는 최근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지만 내수는 개선세를 보이고 수출과 생산 부진도 완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기획재정부는 14일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8월호’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앞서 지난달 “코로나19로 수출 및 생산 감소세가 지속되는 등 실물경제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던 것보다 한층 나아진 전망이다.


실제로 6월 산업활동 동향에서는 지난달과 비교해 모든 주요 지표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공업 생산(7.2%)과 서비스업 생산(2.2%)이 늘어나면서 모든 산업 생산은 지난달에 비해 4.2% 늘어났다. 소매 판매(2.4%)와 설비 투자(5.4%), 건설 투자(0.4%)도 지난 5월과 비교해 증가했다.


백화점 매출액과 할인점 매출액은 작년 같은 달보다 각각 2.9%, 6.2% 감소했다. 그러나 온라인 매출액이 22.2% 상승했다. 카드 국내 승인액과 국산 승용차 내수 판매량은 각각 4.8%, 11.7% 증가했다.


김영훈 기재부 경제분석과장은 "신용카드 국내 승인액은 추세를 봐야 하는데 추세 자체는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6월 소비자동향지수(CSI)는 84.2로 지난달 대비 2.4포인트 상승했다. 7월 제조업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와 8월 제조업 업황 전망 BSI는 모두 57로 지난달보다 6포인트 올랐다.


경기동행지수(순환변동치)와 선행지수도 지난달 대비 각각 0.2포인트, 0.4포인트 상승했다.


7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 감소했다. 다만 주요국 경제 정상화 등으로 감소 폭은 지난 6월(10.9%)보다 축소됐다. 취업자는 작년 같은 달보다 27만 7,000명 이 감소했다. 실업률은 4.0%로 0.1%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국내 금융시장은 외국인 주식투자 순매수 전환에 따라 주가가 상승하고 달러-원 환율은 하락했다. 국고채 금리도 하락세를 보였다.


마이너스를 이어가던 소비자 물가도 2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기재부는 “대외적으론 금융시장의 안정적 흐름과 주요국 실물지표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전 세계 코로나19 확산세 지속과 주요국 간 갈등 고조 등에 따른 글로벌 경기 회복 지연 우려가 여전하다”며 “하반기 경기 반등을 위해 전방위적인 정책 대응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저작권자ⓒ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진수 기자 이진수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