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호 태풍 마이삭 오후 10시 부산 210㎞ 해상까지 접근...내일 새벽 3시 부산 상륙, 오전 9시 강릉 동해안으로 빠져나가

신윤희 기자 / 기사승인 : 2020-09-02 22:4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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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10시50분 현재 태풍 마이삭의 위치. /기상앱 윈디닷컴
2일 오후 10시50분 현재 태풍 마이삭의 위치. /기상앱 윈디닷컴

[매일안전신문] 제9호 태풍 ‘마이삭’이 2일 오후 10시 현재 부산 남남서쪽 약 210㎞ 해상까지 진출했다. 3일 새벽 부산으로 상륙해 오전 중 강릉 쪽 동해안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마이삭은 오후 10시 부산 남남서쪽 약 210㎞ 해상(33.4N, 128.1E)에서 시속 28㎞로 북북동진하고 있다. 중심기압 945hPa, 최대풍속 162㎞/h(45m/s)의 위력이다.


3일 오전 3시 부산 북쪽 약 50㎞ 육상으로 상륙해 영남지방을 거쳐 오전 9시 강릉 북쪽 약 120㎞ 해상으로 빠져나갈 전망이다. 태풍은 3일 오후 3시 다시 북한 청진 서북서쪽 약 170㎞ 육상으로 다시 상륙해 북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최대순간풍속 약 144㎞/h(40m/s) 내외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제주산지에는 시간당 100㎜ 내외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제주 고산에서는 시속 177㎞/h(49.2m/s)의 최대순간풍속이 기록됐다.


태풍 마이삭의 예상 진로도/기상청
태풍 마이삭의 예상 진로도/기상청

강수량이 제주도 서귀포 영실에서 872.0㎜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서울 강남 42㎜, 강원도 양양 264.0㎜, 고성 154.0㎜, 전남 여수 118.5㎜ 등을 기록했다.


서울과 경기도, 강원영서, 충청도(충남남부 제외), 경북(동해안 제외)에는 100~200㎜, 태풍의 이동경로와 가까운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 경남, 전남, 전북동부, 제주도에는 100~300㎜의 비가 오겠다.


특히 강원영동, 경상동해안, 제주도산지에는 최대 400㎜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예상된다.


3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서울과 경기도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2일 오후 10시 기준 전국 특보 발효 현황./기상청
2일 오후 10시 기준 전국 특보 발효 현황./기상청
2일 오후 10시 현재 한반도 주변 레이더 영상. /기상청
2일 오후 10시 현재 한반도 주변 레이더 영상. /기상청

강원영동, 전남과 경상도를 중심으로 최대순간풍속 72~144㎞/h(20~40m/s)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다. 태풍의 이동경로와 가까운 경상해안에는 108~180㎞/h(30~50m/s)로 바람이 더욱 강하게 불겠다.


경상해안 일부지역에서는 태풍이 점차 접근하면서 최대순간풍속 180㎞/h(50m/s)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다.


서해중부먼바다를 제외한 전 해상에 태풍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3일까지 전 해상에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매우 높은 물결이 일겠다.


제주도해상은 이날까지, 남해상과 동해상은 3일까지 8~12m의 매우 높은 물결로 인해 선박이나 양식장 등 해상 시설물 피해가 우려된다.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 높이가 높은 기간(대조기, 백중사리)에 태풍까지 와 이날 밤과 3일 동해안에는 폭풍해일로 매우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로 범람할 수 있다. /신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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