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안전신문] 정부가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임상시험용 2차 혈장제제 생산을 개시했다고 밝히면서 8일 주식시장 종료 막판 혈장치료제 관련 주가가 일제히 올랐다. 항체치료제도 국내 임상 1상 결과를 분석중인 것으로 드러나 바이오·제약주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혈장치료제는 식약처로부터 지난 8월 20일 임상 2상에 대한 시험계획 승인이 나서 6개 의료기관에서 현재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안전성 및 유효성 확인을 진행하고 있다”며 “오늘 임상시험용 2차 혈장제제 생산을 개시해 10월 중순에 제제 공급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GC녹십자와 국립보건원이 혈장치료제를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
권 부본부장은 또 “항체치료제의 국내 경증환자 대상 임상 1상은 지난 8월 25일 승인을 받아서 현재 환자 모집 중”이라고 전하고 “식약처에서 2·3상 임상시험계획을 심사 중으로 9월 중 상업용 항체치료제 대량생산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항체치료제의 경우 지난 7월17일 국내 임상 1상 계획을 승인 받았고, 이후 1상 결과를 분석 중”이라고 덧붙였다.
곽진 방대본 환자관리팀장은 미국 길리어드가 개발한 세계 첫 코로나19 치료제인 렘데시비르에 대해 “렘데시비르 투여를 포함한 의료진의 치료에도 사망하신 분은 총 누적 16분으로 확인하고 있다“면서 “렘데시비르를 투여했음에도 사망한 게 아니라, 투약과는 무관하게 또 다른 치료약제나 다른 치료법이 작용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국내에서는 49개 병원 274명 환자에게 렘데시비르를 공급했다.
혈장치료제 관련주로 분류되는 한국유니온제약은 이날 장 종료 30분을 앞두고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2만2400원에 장을 마쳤다.
녹십자랩셀은 장 종료 15분을 앞두고 5만8400원까지 치솟았다가 전날에 비해 5.50% 상승한 5만7500원에 마감했다.
시노펙스도 이날 오후 3시를 넘어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전일보다 360원(6.72%) 오른 5720원로 장을 끝냈다.
이날 1만4050원으로 장을 시작해 1만3600원까지 떨어지면서 종일 지루한 횡보 흐름을 보인 서린바이오는 오후 3시 매수세가 몰리면서 상승해 전날보다 550원(4.00%) 오른 1만4300에 마감했다.
에스맥도 비슷한 흐름을 보이면서 장 막판 올랐는데, 전날보다 75원(3.86%) 상승한 2020원으로 장을 끝냈다.
이달 양산될 것으로 기대되는 항체치료제와 관련, 셀트리온은 전날보다 1만3000원(4.24%) 오른 31만8000원을 기록했다. /신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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