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글날 집회 막는다...광화문 인근 지하철 4곳 출입구 폐쇄 검토

강수진 / 기사승인 : 2020-10-08 16:07:42
  • -
  • +
  • 인쇄
김창룡 경찰청장 "개천절과 유사하게 불법집회 제지할 것"
서울시가 한글날 집회를 막기 위해 광화문 인근 지하철 4곳의 출입부를 폐쇄하는 방침을 검토하고 있다.(사진=YTN News 영상 캡처)
서울시가 한글날 집회를 막기 위해 광화문 인근 지하철 4곳의 출입부를 폐쇄하는 방침을 검토하고 있다.(사진=YTN News 영상 캡처)

[매일안전신문] 서울시가 오는 9일 한글날 집회로 인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광화문 인근 지하철 4곳의 출입구를 폐쇄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8일 코로나19 서울시 브리핑에서 “한글날 집회를 신고한 단체에 대해서 집회금지 조치를 완료했다”며 “현재 서울지방경찰청과 함께 한글날 집회의 원천차단을 위해 공동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한글날(9일) 광화문 인근 집회가 우려됨에 따라 시청역(1·2호선), 경복궁역(3호선), 광화문역(5호선) 등 인근 지하철 4곳에 대해 열차 무정차 통과와 출입구 폐쇄를 검토하고 있다. 이와 함께 불법주정차 단속도 실시한다.


시는 한글날 불법집회 개최 시 주최자와 참여자에 대해 고발 조치하고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손해배상도 청구할 계획이라고 경고했다.


이날 박 국장은 “집회 개최까지 하루 남은 만큼 단체들에 취소 결단을 다시 한번 요청한다”고 전했다.


한편, 김창룡 경찰청장도 이날 한글날 집회에 대해 개천절과 유사하게 불법집회를 제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청장은 “불법집회가 계속되고 감염병 위험 확산이 엄연히 존재하는 상황에서 시위대와 경찰·시민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차벽과 폴리스라인 등 조치를 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고나 SNS에서 (집회에) 참여하겠다고 공개된 사항만 봐도 개천절보다 늘어나는 상황”이라며 “불법집회 제지 방안은 개천절과 유사하게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강수진 강수진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