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수 자유 보장하라" 지하철 나체 시위 20대 여성 체포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0-10-13 15:4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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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Wikimedia)
(사진=Wikimedia)

[매일안전신문] 서울 지하철 2호선 합정역 승강장에서 20대 여성이 나체 상태로 난동을 피우다 현장 체포됐다.


13일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일 오후 1시쯤 합정역 승강장에서 옷을 모두 벗은 상태로 "변희수 하사의 자유를 보장하라"고 외치며 10여분간 소동을 피운 것으로 알려졌다.


변 전 하사는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 수술(성확정 수술)을 한 뒤 지난 1월 육군에서 강제 전역을 당한 인물이다.


A씨는 홍대입구역 방면 열차를 타고 합정역에서 내린 뒤 역 내 폐쇄회로(CC) TV에 잘 잡히지 않는 곳으로 이동해 상·하의와 속옷을 모두 벗은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현장에 있던 승객 10여명이 이 장면을 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승무원 제지에도 나체 시위를 이어갔다. 이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체포 당시 별다른 저항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공연음란 혐의로 조사한 뒤 추가 범행 가능성이 없다고 보고 당일 석방했다.


한편 변 전 하사는 지난 2월 육군본부에 재심사를 요청하는 인사소청을 제기했으나, 지난 7월 기각됐다. 현재 법원에 전역처분 취소를 요청하는 행정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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