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안전신문] 전국 아파트값 상승세가 다시 확대됐다. 전셋값 상승세는 더욱 커졌다. ‘8말9초’에 부동산값 안정을 체감할 것이라던 여당의 호언은 허언이 돼 버렸다.
22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10월3주(19일 기준) 전국 아파트값 동향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주 대비 아파트 매매가는 0.12%, 전셋값은 0.21% 상승했다.
◆전국 아파트값 상승률 커졌다...0.09%→0.12%
지난달 14일 0.08%, 21일 0.09%, 28일 0.10%로 오르다가 지난 5일 0.08%로 꺾인 전국 아파트값 상승률은 지난 12일 0.09%로 오르더니 이번주 다시 0.12%로 상승폭이 커졌다.
서울은 지난달 14일부터 6주 연속 0.01%의 상승률을 유지했다. 7·10대책 이후 대체적으로 매수세 둔화한 속에 신규 분양물량 감소와 상대적 전세물량 부족 등 영향으로 9억원 이하 단지나 소형 평형 위주로 거래되면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서울에서도 강북 14개구와 강남 11개구의 상승률은 모두 0.01%를 유지했다. 중랑구(0.04%)는 상봉·면목동 중저가 단지 위주로, 중구(0.02%)는 접근성 양호한 순화동과 회현동 소형 위주로, 노원구(0.02%)는 상계·월계동 위주로 상승했다. 광진구(0.00%)와 마포구는 보합세 전환 또는 보합세 유지로 나타났다.
강남4구는 전체적으로 각종 정부 대책 영향으로 관망세를 보이면서도 보합세였다. 강남4구 이외에선 관악구(0.03%)가 신림·봉천동 등 상대적 저평가 단지 수요로, 강서구(0.02%)가 교통 편리한 방화·가양동 등 중소형 위주로, 양천구(0.02%)는 신월동 저가·구축 위주로 올랐다. 수도권 아파트값은 지난주 0.07% 상승률에서 이번주 0.09%로 커졌다.
수도권 중에서도 경기도는 지난달 14일 0.10%→21일 0.10%→28일 0.10%→10월5일 0.09%로 내렸다가 12일 0.10%→19일 0.14%로 더욱 상승폭이 컸다. 가을 이사철을 맞아 전세난이 집값 상승으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경기도에서 김포시(0.51%)가 구래·장기동 등 개발기대감(GTX-D) 있거나 상대적 저가 단지 위주로, 고양 덕양구(0.31%)가 행신·화정동 역세권 및 동산·성사동 대단지 위주로, 일산동구(0.22%)가 마두·장항동 등 정주여건 양호한 단지 위주로, 성남 분당구(0.20%)가 서내동 구축 대단지 및 구미·금곡동 중저가 단지 위주로, 용인 수지구(0.19%)가 동천·상현동 등 서울 접근성 양호하거나 교통호재 있는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 아파트값(+0.08%→+0.12%) 상승세도 만만치 않다. 부평구(0.17%)는 7호선 연장, GTX 등 교통호재 영향이 있는 가운데, 산곡·청천·갈산동 위주로, 미추홀구(0.16%)는 관교·학익동 중저가 구축 위주로, 연수구(0.15%)는 동춘동 역세권 대단지와 송도동 신축 위주로 오르는 등 전 지역에서 상승폭이 커졌다.
◆수도권 전세시장 심상찮아...인천 전지역, 고양 덕양, 용인 수지 등 상승
전국의 전국 주간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16%→0.21%) 상승폭 확대, 서울(0.08%→0.08%) 상승폭 유지, 지방(0.16%→0.21%) 상승폭 확대로 요약된다.
서울은 전주와 같은 0.08% 상승률을 보였는데 거주요건 강화 및 갱신청구권 시행 등으로 매물부족 지속되고 있으며, 교육·교통이 양호해 이사철 수요가 큰 지역이나 역세권, 직주근접 지역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에 비해 수도권 전세시장이 심상치 않다. 전셋값 상승률은 인천에서 지난주 0.23%에서 이번주 0.39%로, 경기도에서 0.19%→0.24%로 폭이 커졌다. 서울에서 전세를 구하지 못한 이들이 수도권으로 몰린다는 분석이 나온다.
인천에서는 중구를 제외한 모든 구에서 전세수요 늘어나며 상승폭 확대됐다. 연수구(0.94%)는 주거환경 양호한 송도국제도시 위주로, 서구(0.36%)는 청라지구와 인근 신축 위주로, 미추홀구(0.36%)는 용현동 역세권 대단지 위주로, 부평구(0.28%)는 교통호재 있는 부개·삼산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도에서는 고양 덕양구(0.47%)가 3기신도시 청약수요 꾸준한 가운데, 인근지역인 도내동 신축 위주로, 용인 수지구(0.45%)가 주거여건 양호한 풍덕천동 위주로, 수원 권선구(0.39%)가 매물 부족현상 보이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가격대 낮은 호매실동 신축 위주로 상승폭 확대됐다. /신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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