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안전신문]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의원이 국정감사 도중 모바일 게임을 하다가 딱 걸렸다. 강 의원은 “두말할 여지없이 제가 잘못한 일”이라며 고개를 숙였다.
22일 한 언론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산업통상자원부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강 의원이 다른 의원의 질의가 이어지던 중 스마트폰으로 모바일 게임을 하는 장면을 포착해 단독 보도했다. 강 의원은 게임에 빠진 듯 유심히 스마트폰 화면을 들여다보고 있었다.
강 의원은 3년 전인 2017년에도 비슷한 논란에 휘말렸다. 당시 국회 국토교통위 서울시 국정감사 중 스마트폰으로 모바일 게임을 하는 장면이 언론사 카메라에 포착돼 홍역을 치렀다.
강 의원은 비판 목소리가 커지자 SNS를 통해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언론에서, 야당에서, 국민 여러분께서 따끔한 말씀을 주시고 계신다. 반성하고 자숙하겠다. 향후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두말할 여지없이 제가 잘못한 일이다. 죄송하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강 의원을 향해 “국감장을 놀이터로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황규한 부대변인은 이날 구두 논평을 통해 “민주당이 이번 국감에 임하는 자세를 여실이 드러냈다. 176석을 가졌다며 국감을 우습게 보고 국감장을 게임이나 하는 놀이터 정도로 생각하는 모양”이라며 “강 의원은 즉각 국민 앞에 사과하고 민주당은 강 의원에 대해 마땅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충남 아산시가 지역구인 강 의원은 재선 의원으로 손학규 전 대표의 보좌관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민주당 부대변인,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민주당 충청남도당 위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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