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놀이터서 친구와 부딪힌 아이, 입원 이틀 만에 사망...경찰 “학대 정황없어”

강수진 / 기사승인 : 2020-10-26 17:29:45
  • -
  • +
  • 인쇄
인천 연수경찰서 모습(사진=네이버 지도 캡처)
인천 연수경찰서 모습(사진=네이버 지도 캡처)

[매일안전신문] 5살 남자아이가 어린이집 놀이터에서 친구와 충돌 후 입원 이틀 만에 사망했다.


26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A(5)군의 부모는 지난 23일 오전 10경 어린이집 놀이터에서 친구와 충돌 후 다친 아들이 입원 이틀 만에 숨졌다고 112에 신고했다.


A군 부모는 신고 전날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다쳐 CCTV 영상을 확인하고 싶다”고 경찰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 당일 어린이집 CCTV 영상을 확보하여 두 아이가 서로 다른 곳을 바라보며 달리다가 앞을 살피지 못하고 부딪히는 모습을 확인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군은 지난 21일 오전 11시 30분경 인천시 연수구 연수동의 한 어린이집 놀이터에서 뛰어놀다 친구와 부딪힌 후 넘어져 머리 등을 크게 다쳤다. 이후 어린이집에서 1시간 정도 휴식을 취한 A군이 어지럼증을 호소해 부모가 직접 인근 병원으로 데려가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했으며 어린이집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A군이 넘어질 때 머리를 바닥에 부딪히면서 충격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학대 정황은 없지만 사고 전후로 어린이집 측 과실이 있었는지 추가로 확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강수진 강수진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