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방 성착취물 소지 혐의’ 40대 남성 숨진 채 발견...경찰 “극단적 선택 추정”

강수진 / 기사승인 : 2020-11-11 11:58:26
  • -
  • +
  • 인쇄
박사방 관련 자료 화면(JTBC 이규연의스포트라이트 영상 캡처)
박사방 관련 자료 화면(JTBC 이규연의스포트라이트 영상 캡처)

[매일안전신문] ‘박사방’ 관련 성착취물 소지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이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 중이다.


11일 전북 진안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진안군 성수면 한 자동차 안에서 40대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앞서 경찰은 A씨의 외장하드에서 성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텔레그램 ‘박사방’ 자료를 확인하고 A씨에 대해 압수수색 등 추가 조사를 진행했다.


A씨는 지난 6일 가족에게 ‘잘 살라’는 내용의 문자를 보낸 뒤 휴대전화를 끄고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지난 8일 가족의 실종신고를 받은 경찰이 사망한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극단적 선택을 한 동기에 대해 다각도로 살펴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0월 ‘박사방’ 무료회원으로 추정되는 20대 남성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바 있다. 이 남성도 ‘박사방’ 관련 피의자로 입건돼 극단적인 선택을 했던 것으로 보인다.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박사방’ 무료회원으로 활동하며 성 착취물 유포를 방조한 혐의로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에 입건됐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강수진 강수진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