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4일부터 연말까지 ‘천만시민 긴급 멈춤기간’ 실시”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0-11-23 11:5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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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처=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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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안전신문] 서울시가 오는 24일부터 연말까지를 ‘천만시민 긴급 멈춤기간’으로 선포하고 대중교통 감축 운행 등 추가 방역 조치에 나선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23일 서울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 상황을 코로나 국면 최대 고비로 엄중하게 인식하고 핀셋 방역 대책을 마련해 강력 대응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시는 집단 감염이 빈발했던 시설 10종을 중심으로 ‘맞춤형’ 방역 수칙을 추가해 감염 위험도를 실질적으로 낮춰나간다.


먼저 24일부터 시행되는 수도권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와 별개로 예배, 법회, 미사 등 종교 행사의 비대면 온라인 전환을 강력히 권고한다.


또 코로나19 고위험 사업장으로 꼽히는 콜센터는 재택근무 등을 통해 근무 인원을 절반으로 줄이는 것을 권고하고 일일 2회 이상 근로자 증상 확인, 2~3명 이상 유증상자 발생 시에는 코로나19 선제 검사 등의 조치를 취한다.


요양 시설과 데이케어센터 입소자의 면회, 외출, 외박, 외부 강사 프로그램은 금지된다. 또 이들 시설 종사자 및 이용자 4만여명에 대한 선제 검사를 2주 단위로 주기적으로 실시한다.


실내체육시설은 밤 9시 이후 운영 중단에 더해 샤워실 운영도 중단한다. 무도장도 집합이 금지된다. 식당과 카페는 거리 두기 2단계 조치에 해당되는 ‘밤 9시 이후 포장, 배달만 허용’에 더해 이용자 간 2m 간격 유지, 음식 섭취 중 대화 자제가 권고된다.


방문판매업은 흥보관 인원을 최대 10명으로 제안하고 방역 관리자를 지정해 운영한다. 취식, 노래, 구호 등은 일절 금지되며 모든 모임은 20분 안에 종료해야 한다.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목욕탕과 음식 섭취와 한증막이 금지되고 공용 목욕품 사용 거리는 최소 1m 간격을 유지하도록 구획을 표시한다.


노래연습장, PC방, 학원에 대해서는 룸별 인원 제한이 권고된다. 노래연습장은 밤 9시 이후 운영이 중단되며 PC방은 음식 섭취 금지, 좌석 한 칸 띄우기에 더해 비말 차단을 할 수 있는 높이의 좌석 구분 칸막이 설치가 권고된다. 학원은 스터티룸 공용 공간 이용 인원이 50%로 제한된다.


시는 24일부터 시내버스와 지하철 운행 횟수를 각각 20%씩 감축한다. 비상 상황이 이어질 경우 지하철 막차 시간도 밤 12시에서 11시로 당길 예정이다.


이외에도 24일 자정부터 별도 공시까지 서울 전역의 모든 10인 이상 집회를 금지하며, 시 직원 3분의 1일은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10인 이상의 외부 식사와 회식을 엄격히 제한한다.


서 권한대행은 “코로나19가 모든 걸 멈추기 전에 우리가 먼저 강력하게 멈춰야 한다. 더는 후퇴할 곳도 머뭇거릴 새도 없다”며 “지금 여러분들이 방문하고, 만나고 접촉하는 모든 곳에 코로나 위험이 잔존할 수 있다는 각별한 경계심으로 불요불급한 외출, 만남, 방문을 자제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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