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최측근 인사 ·· 스스로 목숨 끊어 ‘옵티머스 복합기’ 연루 

박효영 / 기사승인 : 2020-12-04 00:3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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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안전신문]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 인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경찰에 따르면 민주당 당대표실 부실장 이모씨는 3일 21시15분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서울중앙지방법원 주변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이 소식은 22시30분 즈음 속보로 타전됐다.


경찰은 이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낙연 대표의 종로 사무실 내부 모습. 사진은 김재하 민주노총 비상대책위원장 등이 지난 11월23일 이 대표의 사무실에서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촉구하며 점거 농성을 하고 있는 모습을 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이낙연 대표의 종로 사무실 내부 모습. 사진은 김재하 민주노총 비상대책위원장 등이 지난 11월23일 이 대표의 사무실에서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촉구하며 점거 농성을 하고 있는 모습을 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이씨는 피해액 5000억원에 이르는 금융 사기업체 옵티머스자산운용(옵티머스 핵심 관계자가 실소유하고 있는 트러스트올)으로부터 이 대표의 종로 사무실 복합기 대여료를 지원받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었다. 정치자금법상 법인이나 단체는 정치자금을 기부하면 안 되고 오직 개인만 가능하다. 만약 이씨가 트러스트올로부터 복합기 대여료를 내도록 했다면 명백한 위법이 맞다. 최초 보도를 한 SBS에 따르면 트러스트올은 2020년 2월1일부터 2023년 1월31일까지 36개월간 복합기 대여료 월 11만5000원 총액 414만원을 캐논코리아(복합기 제조사)에 지급하기로 했고 이는 계약서로 뒷받침된다. 계약서에 나와 있는 복합기 설치 주소가 이 대표의 종로 사무실이다.


옵티머스는 라임과 함께 지난 10월 언론 지면을 도배한 대표적인 권력형 게이트다. 트러스트올은 옵티머스의 펀드 자금이 흘러들어간 곳이다. 사실상 돈줄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는 이씨를 검찰에 고발했다. 이에 따라 이씨는 2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경제범죄형사부에 출석해서 강도 높은 조사를 받다가 저녁 식사를 위해 잠시 자리를 비운 이후 연락이 끊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이 대표가 5선 의원에 국무총리와 전남지사 등을 역임했던 근래 10년간 곁에서 보좌를 해온 최측근 인사다. 이씨는 지난 2014년 이 대표가 당 전남지사 후보 경선에 임할 때 당비 대납의 책임자로 지목돼 옥살이를 하기도 했다. 하지만 출소 뒤 전남지사 특보로 화려하게 정계에 복귀했다.


이씨는 조여오는 검찰 수사망에 심리적 압박감을 느꼈을 것으로 보여진다. 형사부는 몇 달 전부터 김재현 옵티머스 대표의 로비스트 A씨(구속) 등으로부터 핵심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의 지시를 받은 A씨가 이 대표 측에 접근했고 로비 통로로 이씨가 타겟팅되고 있는 상황이었다. A씨는 형사부에 가구와 각종 집기 등 대략 1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제공했다고 불었다. 최근 ‘추윤 갈등’(추미애 법무부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으로 인해 옵티머스 수사가 언론의 주목을 받지 못 하고 있었지만 형사부가 이씨를 불러 조사를 하게 되자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아 극단적인 결단을 내린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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