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안전신문] 전국 광역시 일부와 경기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값 상승세도 여전하다.
12일 KB부동산 리브온의 주간KB주택시장동향 자료(7일 기준)에 따르면 부산 강서구와 파주, 일산서구 및 일산동구 등 경기도 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부산 강서구가 2.77%를 기록했고, 파주(1.39%), 일산서구(1.36%), 일산동구(1.29%), 부산 금정구(1.05%), 대구 달서구(1.03%) 등이 1% 이상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5개 광역시(0.49%)는 부산(0.69%), 대구(0.52%), 울산(0.48%), 광주(0.28%), 대전(0.25%)이 상승을 보였다.
서울의 아파트값은 0.37% 상승률로 지난주(0.27%)보다 상승 폭이 확대됐다. 종로구(0.84%), 노원구(0.59%), 은평구(0.55%), 강북구(0.53%), 중랑구(0.52%)가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을 보였다.
경기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44% 상승률을 보이면서 지난주(0.41%)와 유사한 상승률을 기록했다.
파주(1.39%), 고양 일산서구(1.36%), 고양 일산동구(1.29%), 의정부(0.93%), 의왕(0.63%)이 높게 상승했고, 동두천(-0.40%)과 이천(-0.03%)은 하락했다. 인천(0.21%)은 서구(0.38%), 계양구(0.30%), 동구(0.26%), 부평구(0.25%) 등 전주대비 상승했다.
김포 규제지역 눌렀더니 소외됐던 일산서구 올랐어요
수도권에서는 일산서구와 의정부 집값 상승세가 눈에 띈다. 그동안 다른 지역에 비해 집값 변동이 크지 않았던 곳이기 때문이다. 일산서구는 11월23일 0.97%에서 지난주 1.33%, 이번주 1.36%로 상승률이 계속 뜀박질하고 있다.
KB부동산 리브온에 따르면 일산서구에서는 서해선 호재로 매매가격은 우상향이나 매물은 없고, 정상 입주 물건은 전무하고 세안고 내놓은 매물도 매수하려 하면 보류하고 있는 분위기다. 인접한 김포 지역이 조정대상지역 지정되고 매매가가 급등하면서 투자 매수 세력이 일산 서구로 관심을 돌리고 있다. 여타 신도시 대비 가격이 덜 올랐다는 저평가 인식이 강해 투자 수요 및 실수요자 모두 관심을 보이는 지역이다.
의정부도 지난주 0.44%에서 이번주 두배가 넘는 0.93%로 상승률이 크게 뛰었다. 서울지역 매매가 및 전세가 상승으로 유입되는 수요가 꾸준하나 시장에 거래할 만한 매물이 없는 편이다. GTX-C노선 및 7호선 연장 사업, 반환 예정 미군기지 개발 사업, 가능·장암·중앙 등 활발한 재개발 진행 구역 포진으로 투자자 문의도 활발하다.
송파에서 전세매물 30~40% 올려 내놓아도 구하기 어려워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대비 0.32%를 기록했다. 수도권(0.38%)과 5개 광역시(0.35%), 기타 지방(0.17%)은 전주대비 상승했다.
서울은 전주 상승률(0.45%)보다 소폭 확대된 0.49%를 기록했고, 경기(0.34%)는 전주대비 상승했다. 5개 광역시에서는 울산(0.46%), 부산(0.39%), 광주(0.38%), 대구(0.33%), 대전(0.20%) 모두 상승을 기록했다.
서울의 전세가격은 0.49% 상승률을 보이며 지난주(0.45%) 상승률보다 확대됐다. 종로구(1.58%), 송파구(0.96%), 동대문구(0.87%), 도봉구(0.71%), 강남구(0.71%)의 상승이 높고, 하락 지역 없이 대부분 지역에서 상승했다.
송파구에서는 임대차법 시행으로 임대 매물을 30~40% 높여 내놓거나 회수하는 바람에 오른 가격으로도 거래 가능한 임대 매물이 귀한 편이다. 간혹 전세 계약갱신청구권으로 계약 연장하는 경우 가격 조정을 통해 이전 전세값 대비 10~15% 올라 연장되고 있다.
동대문에서도 수요가 몰리는 회기동·휘경동 일대 역세권 단지와 철거에 들어간 이문동 개발 구역 인근 단지들 전세가가 강보합세 보이고 있으나 물량이 없다.
1년전 아파트 거래가격이 지금은 전셋값
경기도 아파트 전세가격도 고양과 용인, 남양주 등의 상승으로 전주대비 0.34%를 기록했다. 인천(0.26%)도 전주대비 상승했다. 경기에서는 고양 일산동구(0.93%), 용인 수지구(0.8%), 남양주(0.73%), 오산(0.7%), 광주(0.60%) 등이 높게 상승했고, 인천에서는 서구(0.72%), 계양구(0.34%), 연수구(0.24%), 부평구(0.17%) 등이 상승했다.
일산 동구 임대인이 이전 금액보다 크게 올려서 전세를 내놓는 상황인데도 이마저도 구하기가 어렵다. 월세 전환 물건 증가로 전세 물건은 갈수록 귀해지고, 신규 분양 단지 청약을 기다리는 전세 수요는 증가 추세로 수요 대비 공급 부족 현상을 보이고 있다.
서울 강남과 수원 광교 등에서 전세가가 올라 강남 등 생활권이 가능하면서도 각종 생활인프라가 좋은 용인 수지 쪽으로도 수요가 몰리고 있다. 하지만 부동산3법 시행으로 전세 물건이 잠겨 거래 가능한 매물이 없다.
전세 물건이 귀하다보니 기존 거래가보다 급등한 가격에도 거래가 바로 이루어지는 상황이다. 이 지역 성복동의 성복자이1차 170㎡(51평형) 전세(13층)는 지난달 15일 1년전에 비해 2억원 이상 오른 7억5000만원에 거래돼 1년전 매매가격을 넘어섰다.
인천 계양구(0.34%)도 서울 강서권에 인접해 밀려온 전세 수요 유입이 잇따르고 있다. 준전세나 월세로 물건 전환이 이뤄지면서 전세 물건은 갈수록 줄고 있다. 저렴한 중소 단지들이 밀집되어 있는 작전·계산동 일대 단지들 전세가가 꾸준히 상승 중이고, 3기 신도시 청약을 노리는 무주택자 전세 수요 유입도 꾸준한 편이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 아파트 전셋값(0.35%)은 울산(0.46%), 부산(0.39%), 광주(0.38%), 대구(0.33%), 대전(0.20%) 모두 상승했다. 광역시 이외의 기타 지방(0.17%) 전세가격도 상승했다. 세종(0.61%), 경북(0.25%), 경남(0.22%), 강원(0.20%), 충북(0.11%), 충남(0.10%), 전북(0.07%), 전남(0.05%) 모두 상승했다. /신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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