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최대 규모 현대백화점 '더 현대 서울' 다음달 오픈

김혜연 기자 / 기사승인 : 2021-01-30 11: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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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에 서울 최대 규모의 '더현대 서울' 백화점이 2월 26일 오픈을 위해 막바지 작업을 하고 있다.(사진, 네어버 지도)
서울 여의도에 서울 최대 규모의 '더현대 서울' 백화점이 2월 26일 오픈을 위해 막바지 작업을 하고 있다.(사진, 네어버 지도)

[매일안전신문] 서울에 가장 큰 규모의 백화점이 여의도에 문을 연다.


현대백화점은 다음 달 26일 서울 여의도에 서울 지역 최대 규모 백화점으로 '더현대 서울'(The Hyundai Seoul)을 연다고 28일 밝혔다. 지하 7층~지상 8층에 영업면적은 8만9천100㎡(2만7천 평)에 달한다. 수도권 최대 규모 백화점인 현대백화점 판교점(9만2천416㎡)과 비슷한 수준이다.


'더현대 서울'을 '미래 백화점의 새로운 모델'로 키우겠다는 게 현대백화점의 구상이며 '백화점'이란 단어을 포함하지 않았다. 또한 점포명에 구나 동 등 지역명 대신 '서울'을 사용한 것도 지역의 대표가 아닌 서울을 대표하는 백화점이란 의미가 있다. 1985년 압구정 본점을 시작으로 백화점이란 단어를 쓰지 않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형종 현대백화점 사장은 "서울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와 영업면적을 바탕으로 현대백화점그룹의 50년 유통 역량과 노하우를 활용한 파격적이고 혁신적인 콘텐츠를 선보여 '더현대 서울'을 서울의 대표 라이프스타일 랜드마크로 키울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런 구상에 맞춰 글로벌 디자인 전문 회사 9곳과 손잡고 기존 백화점 공식에서 벗어난 파격적이고 혁신적인 공간을 선보인다.


지상 1~5층은 대형 크루즈를 연상케 하는 타원형의 순환 동선 구조로 매장을 구성하고 내부 기둥을 없애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특히 '백화점에는 창문이 없다'는 공식을 깨고 전 층에서 자연 채광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천장은 모두 유리로 제작했으며 채광을 위해 천장부터 1층까지 건물 전체를 오픈하는 건축기법을 활용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생활 변화를 염두에 둔 듯 동선 너비를 최대 8m로 넓혀 고객 간 접촉을 최소화하고, 안내 로봇과 안전관리 로봇이 고객의 발열 체크와 안내를 돕는다.


1층에 12m 높이 인공 폭포를 설치해 자연을 느끼며 쇼핑할 수 있게 했다는 게 현대백화점 설명이다. 5층엔 1000평 규모 실내 녹색 공원 '사운즈 포레스트'(Sounds Forest)를 들여놓는다. 백화점 내 녹색공원으로 여의공원을 70분의 1 크기로 축소한 형태로 천연 잔디를 깔고 나무 30여 그루와 각종 꽃을 심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사운즈포레스트 포함 조경 공간만 3400평"이라며 "숲길을 산책하면서 쇼핑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밖에 예술 전시와 문화 공연이 가능한 복합문화공간과 기존 문화센터보다 진화한 차세대 문화센터, 어린이 놀이터와 키즈카페도 들어선다. MZ세대(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를 겨냥한 무인매장인 '스마트 스토어'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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