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기아자동차 협력업체 (주) 호원 노사 합의 ... 수천억 피해 광주기아자동차 정상 가동

김혜연 기자 / 기사승인 : 2021-03-20 18: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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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새째 멈춰버린 광주 기아자동차 생사라인(사진, 김혜연 기자)
닷새째 멈춰버린 광주 기아자동차 생사라인(사진, 김혜연 기자)

[매일안전신문] 광주 기아자동차가 협력업체 노사 분쟁 해결로 정상 가동된다.


광주기아자동차 조립 생산라인은 포함해 250여 부품협력사의 생산라인을 5일째 멈춰 세운 부품공급 협력업체 ㈜호원의 노사 갈등이 봉합됐다.


호원은 20일 오전 노사 협상을 통해 마련한 잠정합의안를 재적 조합원 전원 찬성으로 가결시켰다고 밝혔다. 호원 노사는 조인식을 하고 오후부터 부품공장 가동을 정상화했다. 이에 따라 생산라인이 전면 중단됐던 광주 기아자동차도 정상 가동된다.


노사는 노조원에 대한 모든 징계 취소 및 내달 1일자로 원상회복, 하남산단 공장 점거 과정에서 발생한 피해 등에 민·형사상 책임을 묻지 않기 등에 합의했다. 또 특별합의서를 통해 호원과 금속노조 호원지회는 각 2인이 참여하는 노동환경 개선위원회를 4월1일부터 주 1회 진행하기로 했다.


앞서 민노총 호원지회는 지난해 1월부터 사측과 노조활동 문제로 해고 등의 갈등을 빚어오다 16일 오전 6시부터 ‘노조활동 보장’, ‘해고 직원 복직’ 등을 요구하며 광주 광산구 하남산단 부품생산 공장을 점거한 채 농성을 이어 왔다.


셀토스·쏘울·스포티지·봉고트럭을 하루 2,000여대 생산하는 기아 광주 1·2·3공장은 오는 22일 월요일 주간 조부터 정상화될 전망이다.


이번 (주)호원 사태로 가장 큰 피해를 본 기아 광주공장은 하루 생산 중단으로 입은 피해액만 1분당 1백만원으로 약 700억원에 달해 총 피해규모는 3,000억원을 웃돌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 광주공장이 멈춰서면서 1·2·3차 부품공급 협력사 250여곳도 연쇄적으로 조업에 차질을 빚었다. 이로 인해 수백억원대의 매출 감소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 기아자동차 간부 k씨는 "노사 합의라는 큰 틀에서 찬성하지만 코로나 위기 등 대한민국 경제가 하루 앞을 보기 힘든 상황에서 파업을 하는 것은 광주 기아자동차가 처음일 것이라며 파업으로 해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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