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더미서 발견한 포탄 119 센터 가져다 준 70대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1-03-22 13: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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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천 중부소방서)
(사진=인천 중부소방서)

[매일안전신문] 쓰레기더미에서 발견한 20㎏짜리 포탄을 119 센터 앞까지 가지고 온 70대가 화제다.


22일 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55분쯤 중구 내동 인천 중부소방서 전동119안전센터로 포탄 1발을 발견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신고한 사람은 70대 남성 A씨였다. A씨는 송학동 한 도로 옆 쓰레기더미에서 105㎜ 포탄 1발을 발견한 뒤 직접 119 센터 앞으로 옮긴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소방당국에 포탄을 전달하려고 안전 센터로 옮겼으나, 센터 문이 잠겨 있어 전화로 신고했다”고 경찰에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주변 출입을 통제한 뒤 군 폭발물 처리반(EOD)에 연락해 포탄을 군에 넘겼다.


이 포탄은 한국전쟁 당시 우리 군이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쓰레기더미에서 포탄이 발견되는 사례가 일반적이지 않다는 점에서 누군가 포탄을 가져다놨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주변 폐쇄회로(CC) TV 등을 확보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우리 군의 포탄으로 확인된 만큼 대공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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