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5·18묘지 참배 "광주의 정신으로 무너진 민주주의 바로 세울 것" ... 김 위원장 5·18민주묘지 두번째 방문

김혜연 기자 / 기사승인 : 2021-03-25 09:3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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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위원장이 24일 광주 국립518민주묘지를 두번재로 찾아 참배했다.(사진, 광주시당 제공)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위원장이 24일 광주 국립518민주묘지를 두번재로 찾아 참배했다.(사진, 광주시당 제공)


[매일안전신문]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4일 광주 국립 5ㆍ18민주묘지를 찾았다. 국민의힘 비대위 위원장으로 이번이 두번째 참배다.


김종인 위원장은 방명록에 "5ㆍ18 정신으로, 무너진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겠습니다"라고 적은 뒤, 문상옥 광주시당위원장을 포함한 당직자들과 함께 추모탑 앞에서 직접 헌화하고 묵념했다.


김 위원장은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국민의힘에서 거의 임무를 맞춰가는 과정이라며 이번 4월 7일 선거가 끝나기 전에 한번 다녀가려고 생각해 이번에 왔다고 말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5ㆍ18 단체와 간담회를 갖었다.(좌로 부터 문흥식 5ㆍ18 구속부장자회 회장, 김영훈 5ㆍ18민주유공장유족회 회장, 김종인 비대위위원장, 정운천 국민통합위원장, 문상옥 광주시당위원장)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5ㆍ18 단체와 간담회를 갖었다.(좌로 부터 문흥식 5ㆍ18 구속부장자회 회장, 김영훈 5ㆍ18민주유공장유족회 회장, 김종인 비대위위원장, 정운천 국민통합위원장, 문상옥 광주시당위원장)

이후 김 위원장은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5ㆍ18단체들과 간담회에 참석해 "광주의 함성 덕분에 오늘날 우리나라의 민주주의가 견고하게 발전해오지 않았나"라며 "5ㆍ18은 역사적으로나 법적으로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로 확정돼있는 사항"이라고 5ㆍ18 광주 민주화운동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밝히기도 했다.


이어 "오늘날의 민주주의가 당시 광주 민주화 운동의 함성에 맞게 제대로 발전하고 있는가에 대해 매우 회의적"이라며 "광주의 정신을 다시 살려 훼손되어 가는 민주주의가 정상적인 상황으로 발전하는 데 당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문상옥 광주시당위원장은 "국민의힘 광주시당이 정책정당으로 거듭나 시민들로부터 사랑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 며 "광주 현안과 맞춤형 정책을 개발해 광주를 바꾸는 국민의 힘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5ㆍ18단체는 국민의힘 측에 감사의 뜻을 표하면서도 여야 합의로 공법 단체 설립을 허용한 5ㆍ18 관련 법안에 대해 보완 입법을 주문했다.


당시 5ㆍ18에 참여했던 한 시민은 "국민의힘이 5ㆍ18에 대해서 진정성을 갖고 이해해 가고 있는 것 같다"며 "그동안 민주주의를 위해 많은 광주 시민들이 희생했지만 진정으로 이해받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해 8월 5ㆍ18민주묘지를 찾아 보수정당 최초로 무릎 사죄로 공개 사과를 해 광주시민들에게 의미 있는 기억으로 남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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