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 아파트서 세 모녀 숨진 채 발견... 20대 용의자는 자해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1-03-26 11:5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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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 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에서 세 모녀가 숨진 채 발견됐다. 타살이 유력한 가운데 20대 용의자 남성은 자해를 시도해 중상을 입었다.


26일 서울 노원경찰서는 전날 밤 8시 30분쯤 노원구 중계동의 한 아파트에서 B(59)씨와 C(24)씨, D(22)씨를 살해한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피해자 지인에게 “친구와 연락이 안 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세 모녀 시신을 확인했다. 현장에서는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흉기가 발견됐다.


A씨는 거실에 쓰러져 있었다. 자해를 시도해 중상을 입은 상태였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26일 오후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이 일어난 아파트에서는 어머니 B씨와 두 딸 C, D씨가 함께 산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지난 23일 이 아파트를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아파트 이웃들에 따르면 큰 딸 C씨는 최근 남자친구와 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C씨의 전 남자친구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을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자백에 따라 체포영장을 신청하고 수술을 마치는 대로 신병을 확보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상태가 호전되는 대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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