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안전신문] 코스피 상장사인 쎌마테라퓨틱스가 상장 폐지 위기에 몰렸다. 쎌마테라퓨틱스가 추진한 러시아 코로나19 백신 ‘코비박’의 국내 위탁생산(CMO) 여부도 불투명해졌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쎌마테라퓨틱스가 정기 주주총회를 하루 앞두고 제출한 2020사업연도 감사인의 감사보고서에서 감사의견이 상장폐지 기준에 해당하는 ‘거절’로 나왔다. 이에 거래소측은 이날 쎌마테라퓨틱스에 대해 거래중단 조치를 취했다.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시행령상 감사보고서는 정기 주주총회 1주일 전인 지난 23일 제출했어야 하는데, 쎌마테라퓨틱스는 감사절차가 완료되지 않았다는 이유를 들어 이날로 연기했었다.
앞으로 쎌마테라퓨틱스는 상장폐지 절차를 밟게 되는데 오는 20일까지 이의신청을 할 수가 있다.
쎌마테라퓨틱스 감사를 맡은 예일회계법인은 “회사가 재무상태표에 계상한 러시아 소재 NBT CJSC에 대한 투자금 207억 원과 손상차손 36억 원의 회계처리 적정성 판단을 위한 감사증거를 확보하지 못했다”며 “테슬라(옛 맥스웰) 지분증권에 대한 실재성도 확보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쎌마테라퓨틱스가 지난해 9월 거래소에 제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쎌마테라퓨틱스는 테슬라의 주식 0.001%를 2억6850만원에 취득한 상태며, 장부상 금액은 5억3113만3000원으로 돼 있다.
쎌마테라퓨틱스 윤병학 회장은 이날 홈페이지에 올린 공지를 통해 “감사의견 거절은 저희도 예상하지 못했던 부분이며 베빅의 지분 인수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환차손의 금액이 결정적이었다”면서 “저희 쎌마측에서는 환차손만큼의 베빅 인수지분을 조정하고 그러한 모든 서류를 제공 했음에도 불구하고 감사의견이 나오지 못한 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베빅은 의료장비를 제조·수입해 러시아와 주변 CIS권에 유통·판매하는 쎌마테라퓨틱스의 러시아의 자회사다.
윤 회장은 “계약 당시 러시아 루블이 최고점을 찍었고 공고럽게도 11월 ~ 12월에 최저수준으로 하락했다. (환)헤지를 하지 못한 저희 책임이 막중하다”면서 “주주 여러분들께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빠른 정상화 및 거래 재개를 위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쎌마테라퓨틱스는 GC녹십자, 휴먼엔 등과 함께 러시아 3번째 백신인 ‘코비박’의 국내 생산을 유치하기 위해 공을 들여왔다. 쎌마테라퓨틱스는 코비박을 개발한 러시아 연방 추마코프 면역생물학 연구개발센터 핵심 관계자들이 국내에 입국했다고 22일 밝히기도 했다.
윤 회장은 이와 관련, “작년부터 진행해 왔던 코로나 치료제 및 백신사업이의 본격화가 눈앞에 다가온 상황에서 또 다시 넘어야할 고비가 생긴 것에 답답한 상황”이라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우리는 코로나 백신 코비박 사업은 계속해서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쎌마테라퓨틱스 관계자는 “상장폐지 기준에 해당한다고 해서 상장폐지가 되는 건 아니다. 회사를 정상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거래소에 이의제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쎌마테라퓨틱스가 러시아에 투자한 부분을 어떻게 판단하느냐에 따라 운명이 갈릴 전망이다. 회사측 이의신청이 받아들여진다면 상장폐지 위기를 벗어날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법적 소송으로 이어질 공산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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