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75세 이상, 화이자 백신 접종 시작...문 대통령, "정부 믿고 편안하게 접종 받으시길"

신윤희 기자 / 기사승인 : 2021-04-01 19:4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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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안전신문] 전국에서 만 75세 이상 어르신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1일 문재인 대통령이 안심하고 접종할 것을 거듭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SNS 메시지를 통해 “오늘부터 75세 이상 어르신의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일반 국민 대상 접종을 연세 많은 어르신들부터 시작하는 것”이라며 “접종 초기에는 안전에 의구심을 갖는 분들도 계셨지만, 안심하셔도 된다. 자녀분들도 걱정하시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권유하고, 잘 모셔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정부와 지자체가 효도하는 마음으로 접종 준비를 마쳤다”며 ”이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관용 차량과 버스가 대기하고 있고, 접종하신 다음 건강상태를 살피기 위한 체계도 갖췄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불편하신 점이 있으면 언제든 보건소와 의료기관이 찾아뵐 것”이라며 “어르신들께서 건강하게 코로나를 이겨내 주시는 게 최우선이다. 그래야 자녀들도 힘이 나고 일상 회복이 한층 빨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지금까지 함께 도우며 방역을 잘해왔다”면서 “백신 수급도 접종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오전 9시 무렵 전국 예방접종센터 46곳에서 만 75세 이상에 대한 백신 접종에 들어갔다.


그동안 감염 취약시설로 꼽히는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종사자와 입원·입소자,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 1차 방역대응 요원,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하던 백신 접종을 일반인으로 확대한 것이다. 1946년 12월31일 이전 출생한 만 75세 이상 어르신 350만8975명이 대상으로, 모두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


지난달 28일 기준으로 조사대상 204만1865명 가운데 86.1%(175만8623명)가 백신을 맞겠다고 답했다.


각 지방자치단체는 만 75세 이상이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을 받을 수 있게 교통편을 지원하고 있다.


정부는 예방접종센터의 접근성과 접종 속도를 높이기 위해 이달 말까지 시군구별로 최소 1개 이상의 센터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정부는 또 거동이 불편하거나 도서·산간 지역에 거주해 센터를 찾기 어려운 고령자를 위해서는 방문접종 등 별도의 접종 방법을 마련하고 있다.


별도로 이날부터 노인시설 입소·이용자 및 종사자 15만4천674명도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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