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윤 에스코트’ 논란에... 김진욱 “보안상 어쩔 수 없었다”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1-04-02 11: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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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장 (사진=연합뉴스)
김진욱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장 (사진=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 김진욱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장이 최근 언론을 통해 불거진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의 ‘에스코트’ 논란과 관련해 “보안상 어쩔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


김 처장은 2일 대변인실을 통해 “앞으로 공정성 논란이 제기되지 않도록 더 유의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오전 출근길 기자들의 질문에 “별다른 입장이 없다”고 답했다가 몇 시간 뒤 입장을 내놓은 것이다.


전날 TV조선은 이 지검장이 지난달 7일 김 처장의 제네시스 관용차를 타고 조사 장소로 향하는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 TV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김 처장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금 사건을 수원지검에 재이첩하기 전 이 지검장을 만나 면담을 진행했다.


TV조선에 따르면 이 지검장은 과천에 올 때 BMW 차량을 이용했지만, 공수처로 향할 때는 김 처장의 관용차인 제네시스로 갈아탔다. TV조선은 이 점을 지적하며 피의자이자 수사 대상인 이 지검장에게 과도한 특혜를 제공한 것이 아니냐며 ‘황제 수사’ 논란을 제기했다.


일각에선 이 지검장이 아예 공수처 청사에 출입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국민의힘은 이 지검장의 공수처 수사 사실을 입증할 증거 자료 공개를 요청했다.


공수처는 논란이 확산하자 청사 CCTV 영상 등 최근 수사 기관에 이 지검장의 공수처 출입 관련 자료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 처장은 국민권익위원회가 공수처에 수사 의뢰하기로 한 김 차관의 불법 출국 금지 의혹 공익 신고를 공수처가 직접 수사할 것인지에 대해선 “수사 보안 상황이라 답변이 곤란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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