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가족, SBS ‘미운우리새끼’ 출연 잠정 중단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1-04-04 10:3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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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 개그맨 박수홍 가족이 SBS 인기 예능 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 출연을 잠시 중단한다.


미운우리새끼 제작진은 3일 "박수홍이 어머님과 함께 휴식기를 갖고 싶다는 의견을 제작진에게 전달했다"며 "제작진은 그 의견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박수홍과 어머님은 시청자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사과 드리며 제작진에게도 먼저 양해를 구했다"며 "프로그램을 아껴주시는 시청자분들의 양해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수홍은 2016년부터 미운우리새끼에 출연해왔다. 프로그램 최장수 출연자다. 그러나 최근 친형과 관련된 논란이 불거지자 이 같은 뜻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앞서 박수홍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댓글을 통해 '친형 100억 횡령'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에 휩싸였다.


박수홍의 친형이 100억이 넘는 돈을 횡령했으며, 현재 박수홍과 연락이 두절된 상태라는 것.


논란이 확산되자 박수홍은 입장문을 내고 "30년의 세월을 보낸 어느 날, 제 노력으로 일궈온 많은 것들이 제 것이 아닌 것을 알게 됐다. 이에 큰 충격을 받고 바로 잡기 위해 대화를 시도했지만 현재까지 오랜 기간 답변을 받지 못한 상황"이라며 댓글 내용이 사실임을 인정했다.


그러자 박수홍의 친형도 언론을 통해 ““가족끼리 진흙탕 싸움을 하기 싫어 참고 있었다”며 “(박수홍이) 고소를 한다면 법정에서 적극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친형은 “더 이상의 허위사실로 가족들을 괴롭히는 것에 대해 자제를 부탁드리며 속히 해결되어 가족들이 다시 화목하게 되는 것이 저희의 뜻”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수홍의 법무 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에스는 "친형 측이 원만한 해결 의지가 없는 것으로 판단해 5일 정식 고소 절차를 밟겠다"고 법적 대응 의사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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