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5~9일) [증시 기상도] 삼성전자· LG전자 실적 잠정치 발표(7일)로 본격 실적시즌 돌입

이종신 기자 / 기사승인 : 2021-04-04 16:5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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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플레이션 VS 리플레이션 ... 7일 FOMC 회의록 주목해야...
- 1분기 지지부진했던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기아차 추가 상승 시험대에...
- 개인비중 늘어난 삼성SDI,카카오,NAVER,셀트리온,삼성전자 수급 개선 여부에 관심 가져야...
- 예상밴드는 3020~3150 제시

[매일안전신문]


지난 주 한국 증시는 대외 훈풍에 역대 3월 수출 최고치 경신이라는 호재 속에 한달 반만에 3100선을 돌파한 3112.80에 마감(2.36% 상승)했다.


특히 주 후반 한국 증시의 대표 업종인 반도체와 자동차로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가 들어오며 지수를 견인했다는 점은 2분기 순항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했다.


두달여를 박스권에 갇혀 있던 삼성전자(4.05%)와 SK하이닉스(4.44%), 현대차(8.35%)와 기아차(7.44%)가 지수상승을 이끈 한주였다.


이번 주에는 증시를 둘러싼 이벤트들이 산적해 있어 꼼꼼한 점검이 필요해 보인다.


주요 이벤트 (자료제공 - 파이낸셜뉴스)
주요 이벤트 (자료제공 - 파이낸셜뉴스)


◇ 본격적인 실적시즌 돌입


오는 7일 예정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실적 잠정치 발표는 본격적인 실적시즌의 개막을 여는 것에 그치는 게 아닌 어닝 서프라이즈로 증시 레벨업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7일 잠정실적 발표하는 삼성전자 (사진제공 : 삼성전자)
7일 잠정실적 발표하는 삼성전자 (사진제공 : 삼성전자)

삼성전자의 기존 1분기 이익 컨센서스(8조원대 중반)을 상향 조정하는 증권사들이 늘어나고 있고 2분기 부터 단가 상승은 물론 파운드리 선단공정 수율 이슈와 평택 2공장 초기 가동에 따른 비용증가가 해소될 것으로 예상되어 대장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전자도 5일 이사회에서 휴대폰 사업 철수에 대한 명확한 메시지를 보여줄 것으로 보이고,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 기정사실화 하고 있어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



◆ 리플레이션 VS 인플레이션 ... FOMD 회의록 관심 집중


이번 주 주목할 만한 해외 일정은 7일 공개되는 미 연준의 FOMC 의사록이다. 연준은 앞서 지난달 16~17일 FOMC를 갖고 미국의 단기금융정책 목표 등을 결정했다.


3월 FOMC에서 성장과 물가 전망치를 상향하고 긍정적으로 경기를 바라봤던 만큼 연준위원들의 경기 및 물가, 통화정책 스탠스가 어떻게 변화되고 있는지를 확인해야 할 것으로 보이는데, 금리인상을 주장했던 위원들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문구 하나하나에 시장은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보여진다.


지난 주 세계증시에 상승 동력으로 작용한 미 국채금리의 안정세가 이어질 수 있을지에 대한 확인이 필요한 시점이다.



◇ 반도체와 자동차외 타업종으로 온기 퍼질 수 있을까?


실적 개선이 예상되어온 반도체와 자동차 이외 다른 업종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의견들도 거세지고 있다.


연초까지 증시를 주도했던 테마나 정책 이벤트 등은 이미 정점을 지나고 있을 뿐 아니라 1·4분기가 마무리된 시점인 만큼 강한 실적 모멘텀을 가진 업종과 종목을 주목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증권가에선 3월 수출실적에서 보듯 경제활동 정상화에 대한 확신을 갖고 철강,화학,정유,건설 등 경기민감주에 베팅할 시점이라는 의견들을 제시하고 있다.


POSCO,롯데케미미칼,금호석유화학,SK이노베이션,S-Oil,현대건설 등을 꼽을 수 있으나 아직까지는 수급개선의 조짐이 보이지 않는 다는 게 아쉬움으로 남는다.



◆ 수급은 모든 재료에 우선한다


◆ 개인 비중 크게 늘어난 삼성SDI, 셀트리온, 카카오, NAVER 등 동향 살펴야



자료 - 예탁결제원
자료 - 예탁결제원


매수세가 전방위적으로 퍼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무르익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 동향은 언제나 그랬듯 최우선 점검 사항이다.


작년부터 폭발적으로 늘어난 개인계좌와 주식비중이 지수를 받쳐온 것은 부인할 수 없으나 상승의 키는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이 쥐고 있다는 것 또한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


한국결제예탁원에 따르면 보유금액 기준으로 개인들이 가장 많이 가진 주식은 삼성전자(69조6000억원), 셀트리온(19조5000억원), 카카오(12조2000억원), 셀트리온헬스케어(12조2000억원), 삼성물산(12조원) 순이었다.


전년 대비 보유액 증가율이 가장 높은 종목은 삼성SDI(199.8%)였고, 카카오(192.8%)와 네이버(187.3%)가 그 뒤를 이었다.


주목할만한 점은 실적 대비 저평가주로 꼽힐 수 있다는 공통점이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향후 지수의 추가 상승을 위해서는 이들 종목에 대한 수급개선이 반드시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여 세심한 관찰이 있어야 하겠다.


한편 이번 주 지수 예상밴드는 한국투자증권이 3,040~3,140, 하나금융투자 3,020~3,170, NH투자증권 3,020~3,150을 각각 제시하면서 완만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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