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준, "경찰이 의인들 생명과 안전 보호해야" 생태탕 식당아들 경호대책 촉구...진중권, "중대결심이 회견 취소?"

신윤희 기자 / 기사승인 : 2021-04-05 16:4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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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의 페이스북 글.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의 페이스북 글.

[매일안전신문]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의 ‘내곡동 처가 땅 개발’ 의혹을 제기하면서 “중대 결심” 발언을 한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에서 의인들 생명과 안전을 보호해야 한다”면서 내곡동 생태탕 식당아들에 대한 경호 대책을 경찰에 촉구하고 나섰다.


진 의원은 5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오세훈 후보의 내곡동 땅측량의 진실을 밝힐 기자회견이 취소됐다”면서 “신변 안전에 커다란 위협을 느꼈기 때문이라고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진실을 말하고 있는 내곡동 경작인과 음식점 사장에게 오세훈 지지자들의 해코지 협박이 쏟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이런 무도한 짓이 벌어지고 있다니 참으로 개탄스럽다”며 ”협박으로 진실을 틀어막으려는 야만적인 위협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경찰은 의인들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만반의 경호 대책을 즉시 강구할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에 진중권 동양대 전 교수는 페이스북 글에서 “박영선 후보의 중대결심이 고작 기자회견 취소? 박영선이 후보인 알았는데, 출마하신 게 생태탕집 아드님? 그러니 경찰에 박영선 캠프가 아니라 생태탕집 아드님을 보호해 달라고 요청하는 것도 당연. 어휴, 코미디를 해라”라고 지적했다.


앞서 진 의원은 “저는 전략을 기획하는 사람으로서 오세훈 후보에게 엄중한 책임을 물을 수 있는 중대한 구상을 갖고 있다. 캠프에서 논의하고 결정되면 실행할 것”이라며 “그그러나 중대결심보다 먼저 선행되어야 할 것은 오세훈 후보의 입장 표명이다. 오 후보는 자신의 이해충돌 의혹과 거짓말에 대해 솔직하게 사죄하고 자신의 공언처럼 사퇴하라는 요구에 대해 대답해야 한다”고 적어 중대결심을 둘러산 온갖 해석이 나왔다.


박영선 민주당 서울시장후보는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이와 관련해 “진 의원이 말한 것이고, 사전에 교감이 있던 것은 아니다”라며 “의원단 회의에서 논의를 거쳐 (오 후보에 대한 대응을) 무언가 하기로 결정했는데 이에 대해 오 후보의 답변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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