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부채 2000조 육박, 역대 최대... 코로나·공무원 연금 영향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1-04-06 10:2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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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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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안전신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해 우리나라 국가 부채가 2000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6일 국무회의에서 심의, 의결한 ‘2020 회계연도 국가 결산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국가 부채(광의)는 1985조원 3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241조 6000억원 늘어났다.


1985조원은 역대 최고 규모로, 이는 지난해 우리나라의 국내 총생산(GDP)인 1924조원을 웃도는 규모다.


국가 부채가 GDP를 앞선 것은 국가 결산 보고서가 작성되기 시작한 2011년 이후 처음이다.


국가 부채 급증은 코로나발(發) 경제 위기 대응 차원에서 진행한 4차례의 추가 경정 예산안 편성과 공무원 연금 증액 영향이 크다.


정부는 지난해 총 67조원의 추경을 편성했으며, 이를 위해 국채 발행 규모를 111조 6000억원 늘렸다.


또 저금리 영향으로 공무원, 군인의 연금 충당 부채가 100조원가량 늘면서 도합 200조 이상의 추가 부채가 새로 생겼다.


기획재정부 강승준 재정관리관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확장재정으로 큰 폭의 재정적자가 발생하는 것은 전세계적으로 일반적인 상황"이라면서 "선진국이나 세계 평균에 비해 우리나라는 양호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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