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안전신문] 한국장학재단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이공계 우수학생 국가장학사업 계획에서 여학생 비율을 35%까지 정하도록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준석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이 이를 문제 삼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한국장학재단이 최근 공개한 '2021년도 국가우수장학금(이공계) 업무처리기준'에 따르면 여학생의 이공계열 진출 지원을 위해 유형별로 여학생을 30~35%로 선발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장학생으로 선정되어 계속지원기준을 충족하면 입학금은 물론이고 매학기별 등록금 전액을 국가에서 지원받는다.
각 대학에서는 이공계 장학생 3명 중 1명 가량을 여학생으로 뽑는 것이어서 남학생들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가뜩이나 MZ세대에서 군복무 문제 등으로 젠더이슈에 민감한 사안인데, 여학생이 남학생에 비해 현저하게 적은 이공계에서는 지나친 여성 우대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 전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공계 여성학생의 비율이 20%인데 국가장학금의 35%는 여성에게 주라고 칸막이를 세워버리면 이게 공정입니까 불공정입니까”라고 묻고 “왜 꿀은 나이든 세대가 가져가고 부담만 젊은 세대 남성에게 씌웁니까. 이런게 남여갈등을 부추기는 정책이 아니고 뭡니까”라고 비판했다. 그는 “학생이 실력과 가정상황에 따라 장학금 수여여부를 판단받아야지 성별이 왜 칸막이로 등장해야 합니까”라고도 했다.
한 여성 네티즌은 댓글을 달아 “조금만 더 융통성 있는 대안이 필요하지 않나요? 여자에게 가산점이 아닌, 수 비율에서 많이 차이가 있는데요. 실례로 과고나 공대의 남 녀 비율 비교를 하면 총160명 중 여자는 대략 34명 정도인데요. 동등하게 경쟁하게 하면 여학생에게 불리하긴 하잖아요. 물론 경쟁은 남녀차이가 없지만... 숫적에서 여자가 많이 불리하긴 하지않나 싶어요. 한 번만 더 보다 폭넓게 사려깊은 결론이 도출되길 기대한다”는 의견을 냈다.
남성 네티즌은 “여성할당제을 폐지하는 것은 당연히 해야하고 그걸 넘어서 군필자할당제까지 해야한다”ㅁ녀서 “여성할당제 추진한 공무원이나 대학 직원은 해임하고 법적으로 처벌하도록 법제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페미니즘에 대한 자신의 시각을 비판하는 글에도 문제제기를 했다. 그는 이주엽 작사가가 한겨레신문에 기고한 칼럼을 소개하고 “이제는 계몽사상이니까 그냥 페미니즘을 외우라는 주문까지 나온다. 님들에게는 성경입니까. 외우게. 페미니즘에 대한 지적을 흑인에 대한 잘못된 선입견으로 비유하는 것은 어떤 경박함인지 따로 지적하지도 않겠다”면서 “진중권 교수랑 대화하다가 이런 글을 마주치니 진중권 교수가 그립다”고 적었다.
이 작사가는 칼럼에서 “최근 젊은 정치인 이준석이 SNS를 통해 ‘2030 남성의 표 결집력을 과소평가하고 여성주의 운동에만 올인해’ 여당이 선거에서 참패했다고 했다. 오세훈 캠프의 뉴미디어본부장을 맡기도 한 그는, 선거 전 청년단체로부터 성평등에 관한 질의서를 받고도 ‘시대착오적 페미니즘을 강요하지 말라’며 답변을 아예 거부했다”며 “평소 사회 현안에 합리적 판단을 보여준 그가 이토록 퇴행적 성감수성의 소유자인 줄 몰랐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준석뿐 아니라 모든 남자가 착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페미니즘은 자신의 이해에 따라 선택적으로 받아들여도 좋을 이념이 아니다. 이 시대 삶의 기본값이다. 반페미니즘은 블랙 페이싱처럼 편견과 차별에 봉사하는 시대착오적 태도일 뿐”이라며 “그것을 정치적 자양분으로 삼는 것은, 진중권의 말대로 ‘질 나쁜 포퓰리즘’이다. 어느 칼럼니스트의 말을 이준석에게 전한다. ‘세상이 변했다. 이해하기 힘들면 외워야 한다.’”고 글을 맺었다.
이 전 최고위원의 페이스북 글에 진 전 교수는 “이해가 안 되면 외우는 것도 나쁘지 않아. 정치를 하려면..”이라는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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