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꼰대 정치 안 되려면 공감·경청해야"

손주안 / 기사승인 : 2021-04-13 18:4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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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의원/페이스북 캡쳐
송영길 의원/페이스북 캡쳐

[매일안전신문] 여당이 꼰대 정치가 되지 않으려면 국민의 아픔을 공감하고 들어주는 자세가 필요하며 국민의소리를 들어야 문제해결이 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송영길 의원(더불어민주당·인천계양을)은 13일 CBS 라디오 '김현정 뉴스쇼' 출연했다. 대담에서 "경험치가 낮다고 윽박지르면 아이들이 '아빠하고 말 안 해'라고 말하며 문을 닫아버린다. 그리고 투표로 보여준다”고 90년대생 자녀들을 예로 들었다.


송 의원은 "우리가 꼰대 정치가 되지 않으려면 그들의 아픔을 공감하고 들어주는 자세가 필요하다. 문제를 해결하려면 국민의 소리를 들어줘야 된다."고 강조했다. 부부싸움을 빗대어 "싸울 때도 일단 들어줘야 되지 않느냐. 아무리 좋은 얘기를 해도 신뢰가 무너지면 울리는 꽹과리에 불과하다"고 역설했다.


4.7 재보궐선거 결과에 대해 송영길 의원은 "충격이었고, 반성의 시간을 가졌다."고 언급했다. "넘어진 곳에서 다시 일어서야 한다. 민심을 얻으면 대권은 당연히 따라올 것이다"고 예측했다.


이어 4.7 재보궐 선거 패배의 원인에 대해 "핵심은 부동산 대책이다. 집값을 잡지 못하고 공시지가는 올라 세금이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더해 LH사태가 발생하여 ‘무능한 개혁’에 ‘위선적’이라는 평가까지 받은 것이다"고 평가했다.


송영길 의원은 집값 인상분에 대한 '이익공유 시스템'을 부동산문제의 해결책으로 제시했다. "집값 오른 것을 세입자와 집주인이 나눠 갖는 사회적 이익공유 시스템을 만들었다. 프로젝트를 통해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 "누구든지 집값의 5%, 10%만 있으면 최초의 분양가격으로 언제든지 자기 집을 살 수 있는 시대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무주택자에게 LTV(주택담보인정비율)와 DTI(총부채상환비율)를 90%까지 풀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LTV·DTI를 40%ㆍ60%로 제한해버리면 10억 원짜리 집을 살 때 4억밖에 안 빌려주겠다는 것이다. 6억 원이라는 돈이 없는 사람은 집을 살 수가 없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초의 자기 (집을) 갖는 분양 무주택자에게는 LTV·DTI를 90%로 확 풀어서 (집을 살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송 의원은 "5선 국회의원, 인천광역시장으로서 부도 위기의 인천을 구했으며, 문재인 대통령 후보의 총괄선대본부장으로서 대선에서 승리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 경험을 살려 문재인 정부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고 정권을 재창출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의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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