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좀” 차에서 내린 아내, 바다로 투신해 사망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1-04-15 12:4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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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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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안전신문] 40대 여성이 “화장실에 다녀오겠다”며 차를 멈춰 세운 뒤 그대로 바다에 투신,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5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44분쯤 인천 중구 무의대교에서 여성 A씨(43)가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를 물에서 끄집어내 심폐소생술(CPR)을 시도하며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


A씨는 남편 B씨와 차로 무의대교를 지나다가 갑자기 바다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뛰어든 지점은 무의도에서 잠진도 방향의 무의대교 중간 지점으로 확인됐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A씨가 ‘화장실에 가고 싶다’며 차를 세워달라고 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무의대교를 비추는 폐쇄회로(CC) TV를 분석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무의대교는 영종도와 무의도를 잇는 폭 12m의 해상 다리로, 2020년 5월 정식 개통했다. 총 길이는 1.3㎞이며 왕복 2차선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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