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CMO) 국내 제약사는 어디?...방역 당국 거론에 증권가 술렁

신윤희 기자 / 기사승인 : 2021-04-15 14: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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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자체 개발했다고 주장하는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V' (캡처=타스통신)
러시아가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V' (캡처=타스통신)

[매일안전신문] 코로나19 백신 수급에 차질이 빚어지는 가운데 국내 한 제약사가 오는 8월부터 해외 제약사의 백신을 위탁생산(CMO)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백영하 범정부 백신도입 태스크포스(TF) 백신도입총괄팀장은 15일 백브리핑에서 “국내 제약사가 해외에서 승인된 백신을 생산하는 것에 대해 구체적인 계약 체결을 진행 중”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시기에 대해 “8월부터는 승인된 백신이 국내에서 대량으로 생산될 예정”이라고 말하면서도 해외 제약사와 백신 종류, 위탁 제약사에 대해서는 일절 함구했다.


현재 해외에서 승인을 받은 제[품은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모더나 백신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7일 얀센 백신에 대해서도 사용을 승인했다


백 팀장은 “기업간 계약사항이기 때문에 자세한 내용을 공개할 수 없다”며 “계약이 확정되면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세계 각국이 백신 수급 불안으로 인해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으나, 우리나라는 국내 생산 기반이 있어서 상대적으로 불확실성이 적다”며 “안정적인 백신 수급을 통해 '11월 집단면역 형성' 목표를 차질없이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위탁생산 계획 공개로 증권가에서 관심이 쏠리면서 특정 제약사 주가가 급등하는 등 혼선이 빚어졌다.


백 팀장은 “국내 백신 생산 기반이 늘어난다는 점을 추가 설명드리고자 했다”면서 “곧 있을 텐데 계약이 확정되면 공개하겠다. 신속하게 서면으로 정리해서 발표하고 백신 수급과 관련해서는 추가적인 사항이 있을 때마다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에서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코로나19 백신을 위탁생산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노바백스 백신의 위탁생산도 맡고 있는데, 이르면 6월부터 완제품을 출시할 수 있을 전망이다.


쎌마테라퓨틱스와 녹십자가 러시아의 세번째 코로나19 백신인 ‘코비박’ 위탁생산을 추진해 왔다. 바이넥스와 이수앱지스는 러시아의 스푸트니크V 위탁생산 업체로 거론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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