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식 경총 회장, "이재용 부회장 사면 홍남기 부총리에게 건의했다"

신윤희 기자 / 기사승인 : 2021-04-16 19: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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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 네번쨰)이 16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경제단체장과의 간담회에서 기념촬영을 한 뒤 참석자들에게 자리로 안내하고 있다.  왼쪽부터 반원익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 구자열 한국무역협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 홍 부총리, 최태원 대한상의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연합뉴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 네번쨰)이 16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경제단체장과의 간담회에서 기념촬영을 한 뒤 참석자들에게 자리로 안내하고 있다. 왼쪽부터 반원익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 구자열 한국무역협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 홍 부총리, 최태원 대한상의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을 홍남기 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건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손 회장은 이날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부총리·경제단체장 간담회에 참석해 홍 부총리를 만났다. 최근 미·중 반도체 패권다툼 속에서 국내 기업들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최근 부산 기장군수에 이어 경제단체장까지 이 부회장 사면을 건의하면서 정부가 어떤 입장을 정할지 관심이다.


손 회장은 이날 간담회 직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부총리에게) 이 부회장의 사면을 건의드렸다”면서 “부총리 주관 업무는 아니지만 정부에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면 건의에 대해) 다른 경제단체장도 긍정적으로 말씀하셨다”면서 “(홍남기 부총리는) 건의 내용을 다 전달하겠다고 했다“고 공개했다.


손 회장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도 “지금은 한국 경제를 위해 이 부회장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라면서 이 부회장의 사면을 적극 주장했다.


오규석 부산 기장군수도 지난 2월에 이어 지난 15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이 부회장 사면을 거듭 건의했다.


오 군수는 건의문에서 “대기업 총수가 구속된 상태에서 어떤 전문 경영인이 투자 결정을 쉽사리 내릴 수 있겠느냐”며 “그가(이재용 부회장) 있어야 할 곳은 구치소가 아니라 경영 일선이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서울구치소에 수감중인 이 부회장은 최근 삼성서울병원에서 충수염 수술을 받고 퇴원해 구치소로 복귀했다.


지난 1월 이 부회장은 박근혜정부 시절 국정 농단 관련 파기환송심에서 예상과 달리 징역 2년 6개월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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