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신 3회 접종 계획, 한국 1회 접종일도 미정 ... 2회 접종 이스라엘 57.3%, 한국 0.12%

김혜연 기자 / 기사승인 : 2021-04-17 15: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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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은 2회 접종률이 57.3%이며 한국은 0.12%이다.(사진, NBC) 
이스라엘은 2회 접종률이 57.3%이며 한국은 0.12%이다.(사진, NBC)

[매일안전신문]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해 50일이 지난 17일 0시 기준 백신 1회 접종자는 148만2,969명이다. 2회 백신접종자는 6만577명이다.


전체 인구 1회 접종자 비율 2.85%이며 2회 접종자는 0.12%를 나타냈다.


2회까지 접종률이 가장 높은 국가는 이스라엘 57.3%이며 미국 22.9%, 영국 12.0%, 독일 6.2%이다. 1회 접종률을 보면 이스라엘이 61.7%, 영국 47.6%, 미국 37.1%, 독일 16.8%다.


퇴임을 하루 앞둔 16일 정세균 국무총리는 "11월 집단면역 목표는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공언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2일 코로나19 확산세와 관련 "3분기까지는 2천만회분의 백신이 국민을 위해 공급될 것"이라며 "11월 집단면역이라는 목표 달성 시기를 앞당기는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과 정 총리가 말한대로 집단면역이 되려면 국민 70% 이상이 항체가 형성되어야 한다. 70% 이상의 국민이 항체가 형성되기 위해서는 80%정도가 접종해야 항체형성이 된다.


항체 형성 기준 70%가 아닌 2차 접종률 70%를 달성하기 위해서도 목표 달성이 쉽지 않다는 분석이다.


게다가 미국은 이른바 부스터 샷 계획을 수립하는 중이다. '부스터 샷(Booster shot)'은 백신 접종자의 면역력을 유지하기 위해 추가 접종을 하는 것을 말한다. 세 번의 백신을 접종하게 된다.


미국 백신정책을 총괄하는 데이비드 케슬러 코로나19 대응 수석과학담당자는 15일(현지 시간) 워싱턴 DC에서 열린 청문회에서 "백신 추가 1회 접종의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등 선진국이 부스터 샷을 하게 되면 한국은 백신 수급에 비상이 걸리는 것이다. 그만큼 백신의 양을 수급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미국은 3번 백신을 맞는데 우리나라는 1번도 언제 맞을지 모르는 상황에서 국민의 불안감은 더 심해질 전망이다.


이에 배경택 코로나19 예방 접종대응추진단 상활총괄반장은 16일 "11월까지 전 국민 집단면역 형성 계획은 그대로 유지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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