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도 군대가라" 청와대 청원, 동의자 14만명 돌파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1-04-20 23:2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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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처=청와대 국민청원)
(캡처=청와대 국민청원)

[매일안전신문] "여성도 징병 대상에 포함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동의한 인원이 14만명을 넘어섰다.


20일 밤 11시 20분 기준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내 '여성도 징병 대상에 포함시켜 달라'는 내용의 게시물은 14만명 동의를 얻었다.


같은 날 오전 11시까지 동의자는 10만 5000여명이었는데 하루 만에 3만 5000명이 증가한 셈이다.


청원인은 글에서 "나날이 줄어드는 출산율과 함께 우리 군은 병력 보충에 큰 차질을 겪고 있다"며 "이에 따라 남성의 징집률 또한 9할에 육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복무에 적절치 못한 인원들마저 징병 대상이 돼버리기 때문에 국군의 전체적인 질적 악화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그 대책으로 여성을 대상에 포함해 효율적인 병 구성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해당 청원은 지난 16일 처음 등록됐다. 남은 청원 기간은 약 25일로 청와대 답변 기준인 20만명 돌파가 확실시된다.


한편 국방부는 여성 징병제 도입이 '시기상조'라는 입장이다.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20일 정례 브리핑에서 여성 징병제에 대해 "군사적 효용성이나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통한 사회적 합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사안"이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비쳤다.


이어 '(여성 징병이) 시기상조라는 입장이냐'는 기자 질문에 "예"라고 답한 뒤 "(여성 징병까지) 거쳐야 할 일이 너무 많다. 여성 징병제에 대해 찬성 또는 반대 등 단순한 답변보다는 모든 요소를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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