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직 의원 체포동의안 국회 통과 ... 255명 투표, 찬성 206표

김혜연 기자 / 기사승인 : 2021-04-21 23:2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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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직 의원(사진, 이상직 의원 블로그 캡쳐)
이상직 의원(사진, 이상직 의원 블로그 캡쳐)

[매일안전신문] 이스타항공 창업주로 회삿돈 횡령과 배임 혐의를 받는 이상직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21일(오늘) 오후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255명이 투표해 찬성 206표, 반대 38표, 기권 11표로 가결됐습니다.


이상직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21대 국회에서 전북 전주시을지역구에서 당선됐지만, 횡령·배임 의혹이 불거지자 지난해 9월 탈당해 현재 무소속이다.


국회의원의 체포동의안 가결은 헌정사 15번째로 21대 국회 들어서는 지난해 10월 민주당 정정순 의원 체포동의안 가결 이후 두 번째다.


민주당 한준호 원내대변인은 체포안 가결 직후 논평에서 "민주당의 불공정에 대한 엄중한 질책과 이에 대한 단호한 의지를 표명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김예령 대변인은 "(국회의원) 임기 1년이 다 되어가는 시점에서 벌써 여당 출신 국회의원 2명의 체포동의안이 처리됐다"면서 "오늘 체포안 처리는 민주당 전체에 대한 엄중한 경고장이자 심판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종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이 의원은 "나는 불사조다. 어떻게 살아나는지 보여주겠다"고 장담하는 상황이 포착됐다고 이스타 항공 노조 관계자가 전했다고 했다.


노조에 따르면 이 의원은 지난 16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기위해 전주지방법원에 출석하면서 동행한 변호인에게 "사람들이 날 자꾸 건드린다. (그러나) 나는 불사조다. 불사조가 어떻게 살아나는지 보여주겠다" 고 말했다고 한다. 이 의원은 법원 청사 엘리베이터에 변호인과 함께 타면서 "내가 (수사에 시달리며) 부처님이 됐다. 아주 관통('달관'을 잘못 말한 듯)을 했다"고 말한뒤 '불사조' 발언을 했다고 한다. 이 대화는 마침 재판을 참관하러온 이스타 항공 노조 관계자가 우연히 이 의원과 함께 엘리베이터에 타면서 포착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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