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열영상 카메라’ 나이트비전 개발 본격 나서...자율주행차 시대 앞당기나

강수진 / 기사승인 : 2021-04-28 16:3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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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이 나이트비전 개발에 본격 나선다.(사진=한화그룹 제공)
한화시스템이 나이트비전 개발에 본격 나선다.(사진=한화그룹 제공)

[매일안전신문] 한화시스템이 자율주행시대를 앞당길 핵심 기술인 ‘나이트비전(열영상 카메라)’ 개발에 나선다.


28일 한화시스템에 따르면 자동차 전장 대표기업 이래AMS가 주관한 컨소시엄에 참여하여 ‘주야간 대응이 가능한 열영상 융합형 3D 카메라 기술개발’ 과제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주야간 대응이 가능한 열영상 융합형 3D 카메라 기술개발’ 과제는 자율주행차량의 필수 센서인 ‘나이트비전’을 개발하는 국내 유일 과제이며 자율주행기술혁신사업 과제 중 하나다.


‘나이트비전’은 야간·안개 등 육안 식별이 어려운 주행 상황에서 원거리 적외선 센서를 활용해 사람 및 동물을 영상으로 탐지·식별한다. 급제동이 필요한 최소 거리인 100m 이상까지 탐지도 가능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이번 컨소시엄은 한화시스템과 이래AMS 외에도 국내 전장 비전부문 점유율 1위인 엠씨넥스, 자율주행차량 관련 다수의 과제 실적을 보유한 한국전자기술원(KETI) 모빌리티 센터 등이 함께 참여한다.


이들은 주간카메라와 열상카메라를 융합한 차량용 ‘열영상 융합형 3D카메라’를 2025년 1월까지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자율주행 4단계 환경의 다양한 장애물에 대한 정보를 AI기반 딥러닝 기술로 인식하여 250m 이상 거리의 사물을 정확하게 인지할 수 있는 고성능 융합카메라 개발을 목표로 한다.


자율주행은 0~5단계 총 6단계로 나뉜다. 레벨 0은 비자동화, 레벨 1은 운전자 보조 단계, 레벨 2는 부분 자동화, 레벨 3은 조건부 자동화, 레벨 4는 고도 자동화, 레벨 5는 완전 자동화 단계다.


한화시스템은 지난해 출시한 지능형 열상엔진모듈 ‘퀸텀레드’ 기술을 적용하여 XGA급(화소 1024X768) 나이트비전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는 국내 열영상 카메라 중 최고 화질이다.


‘퀸텀레드’에는 세계 최초 자동차 부품 신뢰성 평가규격인 ‘AEC-Q100’ 인증을 받은 시스템인 시스템온칩(SoC)이 사용돼 향후 자율주행 차량에 최적화된 나이트비전 공급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프랑스 시장조사기관 욜 디벨롭먼트(Yole Development)에 따르면 전세계 열영상카메라 시장은 전년 대비 76% 성장했다. 이 중 나이트비전은 18%의 매출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자율주행차 시장은 향후 연평균 41%씩 성장해 2035년 약 1조1204억 달러, 한화로 1244조 92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한화시스템은 지난해 퀸텀레드를 출시하며 자동차 전장 전문업체인 트루윈과 QEM 생산 협약을 통해 본격적으로 나이트비전 시장 진입을 알린 바 있다.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국내최초로 열화상 카메라를 개발해낸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나이트비전 산업의 본격적인 개화를 위해 힘쓸 것”이라며 “향후 차량용 나이트비전 상용화를 넘어 항공 모빌리티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해 지속 성장 기회를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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