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날씨]황사 내습에 중부지역에 비, 30일 새벽 전국 확산...흙비 내릴 듯

신윤희 기자 / 기사승인 : 2021-04-28 18:32:28
  • -
  • +
  • 인쇄
황사가 예보된 28일 서울 남산공원에서 시민들이 도심을 내려다보고 있다.  /연합뉴스
황사가 예보된 28일 서울 남산공원에서 시민들이 도심을 내려다보고 있다. /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 최근 고비사막에서 발원한 황사가 한반도로 들어오면서 일부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내일 중부지역 등에 비가 내려 모레 새벽 전국으로 확산할 예정이다. 황사가 비에 섞이면서 흙비가 내릴 전망이다.


28일 기상청과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에 따르면 26∼27일 고비사막에서 발원한 황사 영향으로 28일 오후 5시 기준 미세먼지(PM-10) 농도가 서해안을 중심으로 나쁨 수준을 보였다 지역별 1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당 충남 115㎍, 충북 116㎍, 대전 127㎍,세종 132㎍, 경북 125㎍, 대구 139㎍, 광주 141㎍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당 0∼30㎍이면 좋음, 31∼80㎍이면 보통, 81∼150㎍이면 나쁨, 151㎍ 이상이면 매우 나쁨으로 예보한다.


센터는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남동진해 대부분 권역에서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29일도 남부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기류 수렴에 따라 잔류한 황사와 국내에서 발생한 미세먼지가 축적되고 국외 미세먼지가 더해져 농도가 높겠다”고 내다봤다.


1시간 평균 PM10 농도 분포와 28일 오후 3시 현재 전주 모악산 황사 현황. /기상청 제공
1시간 평균 PM10 농도 분포와 28일 오후 3시 현재 전주 모악산 황사 현황. /기상청 제공

29일은 곳곳에서 소나기도 예상돼 '황사비'가 내릴 전망이다.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내일 오전 6~낮 12시에 중부지방과 경북북부 중심으로 비가 오고, 오후 6시∼밤 12시 다시 서쪽지역부터 비가 시작되어 모레 새벽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비는 모레 오전 대부분 그치겠으나, 수도권과 강원도, 충북북부에는 오후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또 내일 오후에는 우리나라 상층으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상·하층 사이에 기온차가 40도 이상 커지고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져, 강원도와 충북북부, 경북권, 경남권동부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가 내리는 일부 지역에서는 구름이 매우 발달하면서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아침 기온은 30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10도 내외가 되겠으나, 강원내륙·산지와 경북북동산지는 5도 내외가 되겠다.


낮 기온은 30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20도 내외가 되겠다.


내일 오후부터 30일 사이 전국 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바람이 30~45㎞/h(8~13m/s)로 강하게 불겠고, 최대순간풍속 65㎞/h(18m/s) 이상의 강한 돌풍이 부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해상(제주도북부.동부앞바다 제외)은 내일 밤부터, 남해서부동쪽먼바다와 남해동부먼바다는 모레 새벽부터, 동해남부먼바다는 모레 아침부터 바람이 35~60㎞/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저작권자ⓒ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신윤희 기자 신윤희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