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안전신문] “한강공원에서 실종된 아들을 찾아주세요“
지난 토요일 밤 친구와 함께 한강 둔치로 놀러 나간 대학생 아들(22)이 실종됐다는 50대 아버지의 호소문이 네티즌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아버지 A(50)씨는 28일 개인 블로그에 ‘[공지]아들을 찾습니다’는 글을 올려 “아들이 토요일 밤 11시경 친구를 만난다고 집앞의 반포한강공원에 나갔다”면서 “일요일의 첫날이 끝나간다. 오전만 해도 어디선가 술깨서 올줄 알았는데 밤까지 아무 소식이 없었다”고 전했다.
A씨가 올린 글에 따르면 아들은 아들 B씨는 지난 24일 밤 11시쯤 친구 C씨를 만나기 위해 반포한강공원으로 나갔고 아내가 25일 1시30분까지 카카오톡을 통해 “술 많이 먹지 말라”고 했고 아들은 “알겠다”고 답했다.
아들 실종 후 친구가 지니고 있던 아들 휴대전화기를 봤더니 25일 새벽 1시50분 만취해서 C씨가 술먹고 춤추는 동영상을 찍고 SNS에 C씨 사진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C씨 증언에 따르면 C씨는 새벽 3시30분 자기 집에 전화해서 “B가 취해서 자는데 깨울 수가 없다”고 했고 친구 부모는 “깨워서 보내고 너도 빨리 오라”고 했다고 한다.
C씨는 다시 잠들었다가 새벽 4시30분 일어나 노트북과 휴대전화기를 챙겨서 혼자 집으로 향했고 이 장면은 같은 시각 반포나들목 CCTV를 통해 확인됐다.
귀가한 C씨는 부모가 “친구는?”이라고 묻자 “있었는지 없었는지 모른다”고 답했다. 이후 C씨와 그 부모가 한강공원에 가서 B씨를 찾았으나 보이지 않자 오전 5시30분 B씨 어머니에게 전화로 사실을 알렸고 B씨 부모가 합류해 아들을 찾았으나 허사였다.
A씨 아내가 아들 휴대전화로 전화를 걸었더니 C씨가 받았고, 이에 “왜 네가 아들 전화기를 갖고 있냐”고 물었더니 “잘 모르겠는데 집에 와보니 주머니에 있었다“고 했다.
A씨는 ‘반대로 아들이 C씨 휴대전화기를 가지고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오전 6시쯤 전화를 걸었으나 계속 받지를 않았고 오전 7시쯤 전원이 아예 꺼져 있었다.
휴대전화 위치 추적상 C씨 휴대전화는 한강 건너편 이촌동 부군의 수상택시 승강장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A씨는 급히 잠수교를 건너 강북을 뒤지고 아내는 실종신고를 했다.
25일 오전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수색대원는 “도와주고 싶지만 지금은 뭘 어떻게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필요하면 다시 요청해 달라”고 했다.
A씨는 한강을 사이에 두고 용산경찰서와 서초경찰서로 관할이 달라 휴대전화 등 추적에 애로를 겪었다. 한강 주변에 설치된 CCTV 관할도 정확하지 않아 어디에 하소연해야 할지 막막한 상황이다고 한다.
그는 “강북을 더 뒤질게 없어서 오후엔 다시 강남으로 돌아왔다. 여긴 사람이 정말 많았다. 강변의 수풀 우거진 데를 볼 수 없어서 그때 119를 요청했다. 정말 성심성의껏 수색해주시고 드론으로도 봐주시더라구. 하지만 소득은 없고 어두워졌다”며 “일요일의 첫날이 끝나간다. 오전만해도 어디선가 술깨서 올줄 알았는데 밤까지 아무 소식이 없었다”고 적었다.
A씨는 이후 글을 추가해 “제겐 너무나 소중한 추억이고 흔히 말하는 눈에 넣어도 안아픈 아들인데, 볼 수 있을지 오늘도 3일째가 지나간다”며 “형사분들도 노력하시지만 CCTV는 너무 없고 있어도 흐릿해서 아들인지 아닌지 파악이 안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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