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안전신문]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소유한 삼성물산 지분이 이재용, 이부진, 이서현 세 자녀에게 각각 120만주씩 상속됐다.
삼성물산은 30일 오후 최대주주 등소유주식변동신고 공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이재용, 이부진, 이서현 세 자녀는 각 120만5270주를, 홍라희 리움 관장은 180만8577주를 상속 받는다.
홍라희 여사가 지분의 9분의3, 세 자녀가 각각 9분의 2씩 상속 받는 것이다.
이는 법정 상속비율과 일치한다.
이번 상속으로 인해 삼성물산 최대주주인 이재용 부회장의 지분은 17.48%에서 18.13%로 증가했다. 이부진 사장과 이서현 이사장의 지분은 각각 5.60%에서 6.24%로 늘었다.
홍라희 여사는 기존 삼성물산 지분을 보유하지 않았으나 이번 상속으로 주요 주주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이건희 회장이 소유하던 삼성SDS 주식 9701주도 상속됐다.
삼성SDS에 따르면 홍라희 여사가 3233주, 이재용 부회장이 2158주, 이부진 사장이 2155주, 이서현 이사장이 2155주를 상속 받았다.
고 이건희 회장이 보유한 삼성생명과 삼성전자 주식 상속안 관련 내용도 공시될 예정이다.
한편, 고 이건희 회장이 가지고 있던 미술품들은 사회에 환원될 예정이다.
지난 28일 이재용 부회장과 이부진 사장 등 이 회장 유족은 사회 공헌 계획을 밝히며 이 회장이 보유한 미술품 2만3000점을 국가 미술과 등에 기증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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